카메라는 사람 눈의 구조를 본 따서 만든 것이다.
카메라속의 렌즈처럼 사람 눈 속에도 렌즈(水晶體)가 있어서 외계를 선명히 보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여기에 혼탁이 나타나면 시력이 나빠지게 되며 점차실명하게 된다.
발생기기에 따라 선천성 백내장, 유년성 백내장, 성인성 백내장 또 노인성 백내장으로 구분한다. 나이 들어 노화되면 노안이 되어 돋보기도 필요하지만 시력이 점점 나빠질 땐 노인성 백내장을 의심하여 안과진찰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
어느 정도 진행하면 검은 자위속의 애기동자가 희게 나타나며 이것 때문에 안보인다 해서 백내장(白內障)이란 이름이 붙었다.
백내장이 생기면 이것 때문에 안압이 높아지든가 또 근시현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나기도 하며 말기에 가선 눈 속에 염증이나 수정체 탈구 등 원치 않는 합병증까지 일어나므로 그냥 두는 것도 좋지 않다. 당뇨병이 있을 땐 진행이 빠르다.
치료로선 진행을 억제하기위한 몇 가지 약(카타린, 비타파콤 비트레오렌즈, 소피롤 사노렌트정 등)들이 판매되고 있지만 얼마나 유효한가에 대해선 우리나라의 보고가 아직 없다.
다만 성숙하여 수술시기(시력0.1내외)가 되면 안과의의 지시에 따라 수술현미경하에서 수술하는 길밖엔 없으며 수술 후엔 고정용「콘택트렌즈」(한쪽 눈만 수술시) 또 교정안경(양쪽수술시)을 착용하면 잘 볼 수 있으며 독서용 돋보기가 별도로 필요하다.
최근엔 수술 후에 안경착용 대신에 눈 속에 인공수정체를 넣는 수술도 한다.
인공수정체의 값이 비싸기 때문에(원가 6만원~10만원)수입이 안 되고 있지만 장차는 적응이 되는 분에겐 인공수정체 삽입수술이 가능하지만 이로 인한 합병증도 역시문제 되고 있어 이 방법만이 가장 좋은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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