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품 후 처음 공식축하식을 마련한 겸양의 목자에게 모든 이들이 찬사를 보냈다.
서울 왕십리본당 주임 김철규 신부가 그 주인공.
11일 11시 서울 왕십리성당에서는 주임 김철규 신부의 회갑을 맞아 기념미사와 기념식 및 파티가 조촐하게 베풀어졌다. 주인공 김신부와 전용선 보좌신부, 가톨릭신학대 이존복 신부등 3명이 공동 집전한 기념미사에서 참석한 6백여명의 신자들은 하나같이 본당신부의 건강과 장수를 축원하였다. 이어 베풀어진 기념식에서 성동구출신 민병기국회위원은 축사를 통해『기톨릭 신자들만의 목자가 아니고 어려운 시국 속에서 모든 이의 목자』인 김신부가 가진 세상에 대한 정치인이상의 높은 안목에 찬사를 보냈다.
김철규 신부는 답사를 통해『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받는 큰 축하식이라 감회가 깊다.』며 자신이일은 『성직자로서 자연인으로서 또한 투철한 한국인으로서 살아온 곡절 많은 60평생이었다.』고 회고했다.
이날 축하식은 본당 청년성가대가 부른 이존복 신부작곡「복되어라 육십성상」을 끝으로 마무리 짓고 이어 어머니회에서 마련한 국수파티가 베풀어졌다. 한편 지난 8일 앰배서더호텔에서는 김수환 추기경을 비롯한 성직자와 심상협고대총장 등 학계 정계언론계인사 등 평소 김신부의 업적을 기려온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갑축하파티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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