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과학은 모든 초능력의 현상을 과학의「게이지」로 측정하려한다.
그래서 원리를 찾아서 모든 사람에게 적용하고 이용할 수 있게 하려고 애쓴다. 앞에서도 가끔 그 이론과 원리를 탐지하려고 하는 것을 조금씩 소개했으나 여기서는 오늘의 시점에서 어느 단계까지 왔는지를 소개하겠다.
특히 1960년대에 와서 활발히 4차원(四次元)과학이라는 이름으로 논문들이 발표되기 시작했으며 1970년대엔 성황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인간의 영혼이하는 활동으로 나타나는 결과가 초능력의 힘이라고 보고 연구하는 학자도 많으며 심리학자들은 심층심리이론으로 논하기도 한다. 특히 유물사관(唯物史觀)으로 인간의 영혼이나 신을 부인하는 공산진영에서 많이 논의되고 연구되어 진척을 보이고 있다. 1966년에는 소련 내에서 152건의 영혼에 대한 연구논문이 발표되었다 한다. 즉 초능력의 결과에 대한 원인이 영혼이라는데 있다는 것을 논했다. 그 논문들 중에 15개의 논문은 영혼을 부정하는 입장에서 논했다. 이렇게 과학적인 면에서 신비로운 결과들의 신비로운 권리를 찾으려고 애를 많이 쓰고 있다.
뱀이나 범이 눈끼리 싸우는 힘이나 인간 대 인간자기(礎氣)의 힘을 논하고 원리를 정리하여 실험한다. 조류들이나 벌, 나비 들이 먹이를 찾아서 그 위대한 능력을 발휘하는 것은 어떤 원리에서 이루어지는가? 먹이를 주는 주인이 있는 곳을 틀림없이 찾아가는 개의 초능력의 지혜라든가 쥐등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놓고 한편 그룹의 쥐를 몰살시킬 것을 결심한 순간 그들의 반응을 조사한다. 그러면 틀림없이 죽이기로 결정된 무리의 쥐들은 벌써 불안해하고 안정되지 못한 반응을 보인다. 인류역사상에서도 큰 전쟁이 아니 재앙이 있을 무렵에는 민심이 그 반응으로 나타난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본능적인 반응이 있는가하면 많은 훈련으로 보통사람은 도저히 따를 수없는 재능을 갖는 사람이 있다.
예컨데 병아리의 암·수컷을 감별하는 감별사라든지 연금술(鍊金術)사들이 만드는 제품들의 정묘하고 아름다움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신라시대의 금관에 붙여진 사리나무 잎사귀 같은 금부치들이 그렇고 고려자기나 이조백자가 또한 그렇다.
불란서에 포도주 감정사가 그렇다. 몇 백 년 묵은 포도주인지 어느 지방산인지를 정확히 감별하는 기술자가 우주시대인 오늘에도 10여명 있다한다.
대가라는 이름이 붙은 사람은 남다른 연구와 기술연마에 수십 년간 익힌 것으로 얻어지는 감각의 기계이며 영혼이 있기 때문에 발달되는 기술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렇게 쉽게 되지 않는 것이다.
연륜과 남다른 시련과 수난과 수련을 겪고 올라선 기술이다. 저자도 가끔 막대를 들고 지하수 탐지나 기타 여러 가지 목표물을 탐지하러 다니면서 본 것이 있다.
너무나 간단한 막대로 쉽게 지하수맥을 탐지하는 것을 보고는 즉시 흉내를 내면서 대가가 된 것 같이 나서는 분들이 있다. 기계는 쉽게 본 짜서 만들어지겠지만 사람의 기술이나 인격은 일순간에 완성되는 그런 것이 아닌 것만큼 이런 기술도 쉽게 대가가 되는 것은 아니다.
최근에는 고주파 전기를 이용하여 사진을 찍는 기술로 생물체에서 발하는 에너지파장이 발산하는 빛을 촬영한다.
1초에 2만에서 7만5천회의 전기진동을 발생하는 특수구조의 고조파방전(放電)발생기나 발진기(發振器)가 사용된다. 이 발진기는 위아래에 시험자료를 끼워 고정하는 구조로 시험기나 분석대와 광학기기(光學器機)와 현미경 또는 전자현미경에 접속되어있다. 검사를 하고 싶은 손가락이나 나뭇잎을 감광지(感光紙)와 함께 시험기의 시험자료 고정판사이에 삽입시킨다.
스파크 발생장치의 스위치가 들어가면 고주파전기(高周波電械)가 작용을 해서 그 생체발광(發光)이 감광지위에 投射된다.
나뭇잎이나 손가락을 고주파의 흐르는 곳에 놓으면 무수한 에너지가 여러 가지 색깔의 빛으로 발산되는 유선형을 그린다.
생명체가 발산하는 신비로운 에너지 즉 나뭇잎이나 사람의 손끝으로 발산되는 것이 사진으로 찍혀 증명되고 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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