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복자성월을 맞아 전국 각 교구는 선열들의 거룩한 순교의 얼을 되새기고 순교복자들을 현양하기 위한 각종행사를 갖는다.
각 교구의 복자성월 행사일정은 다음과 같다.
<서울대교구>
복자성월을 맞아 서울대교구는 9월 24일부터 30일까지 절두산성당에서 종합사료전시회를 갖는다.
양화진본당·복자수녀회·교회사연구소 주최로 갖는 이 사료전시회에는 절두산성당 순교자기념관과 복자수녀원 및 교회사연구소 소장 자료와 오기선 신부 개인 소장 자료들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는 24일 오전11시 김수환 추기경 집전 개회미사에 이어 개막식이 있고 또 칵테일파티와 특별강론 및 유해친구가 있다.
특히 25일과 27·28·29·30일에는 매일 오후 6시에 절두산성당에서 순례자를 위한 미사를 봉헌하는데 매일 유해친구와 성체강복이 있다.
도한 26일 오후2시에는 교황대사 루이지 도쎄나 대주교 집전 장엄미사가 절두산성당 복자 김대건 신부 성상 앞에서 야외미사로 봉헌된다.
<대구대교구>
9월 복자성월을 맞아 대구대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는 오는 10일 오전 9시부터 복자성당에서 각본당 중등부 배구대회를 갖는다.
이어 14일 오후 7시30분부터는 대명동 가톨릭문화회관에서 각 본당 지도자 5명씩을 대상으로「한티순례지 약사」「순례지도자의 자세」등의 강연회를 갖는다.
또한 매년 실시하는 순교성지 묵상순례는 24일 교구 학련주관으로 교구 내 전신자들이 칠곡군 한티순교자묘지를 순례하게 되는데 이날 현지에서 순교자 현양미사가 봉헌된다.
교구는 또 한국순교복자대축일인 26일 오후 8시부터는 시내 신천동 복자성당에서「복자의 밤」을 개최하고 주교장엄미사를 봉헌하는데 이날 시내 각 본당에서는 본당미사가 없다
한편 교구는 각 본당 초중고등부와 대학 및 일반부를 참가대상으로 개최해온「순교자현양 웅변대회」는 사정상 금년에는 갖지 않기로 하고 그 대신 11일 오후7시30분부터 문화관에서 문화강좌 및 5개 팀이 출연하는 순교자현양연극발표회를 갖는다.
<부산교구>
부산교구는 26일 오전 11시 동래구 오륜대 순교자기념관 성당에서 이갑수 주교집전의 장엄미사를 봉헌한다.
또 한국 순교복자 수녀회 오륜대분원에서는 23~27일 사이 순교자유품 그림전시와 바자회를 갖는다.
그리고 부산교구 복자성당인 광안리성당에서는 9월 한 달간 시성시복운동을 위해 기도문 1만장을 인쇄 배포하는 한편 박도식 신부의「순교자들의 신앙」책읽기 운동을 전개한다.
<수원교구>
수원교구는 24일 오전 10시 미리내 성지에서 순교자현양대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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