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는 우주공간에서 서로 주고받는 힘을 논했다. 이젠 우리가 살고 있는 주변에서 무서운 힘을 발하는 것이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기로 하겠다. 입체공간이라면 우리가 살고 있는 집과 마을과 모자나 무덤을 생각할 수 있다.
옛사람들은 무덤을 언젠가 부활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집으로 생각했다.
피라미드는 그 대표적인 예다.
물론 우리나라의 왕릉을 생각해도 꼭 같은 예라하겠다 인공으로 만든 피라밋의 신비를 논함으로써 입체공간이 얼마나 신비로운 힘을 내는가를 알 수 있겠다.
피라밋은 지금부터 대개 5천년 전에 이집트인이 그들 왕의 무덤으로 만든 석조건물이다.
오늘에 이르도록 남아있는 것만도 80개가 된다. 그중에 제일 큰것을 생각하면 어느 정도의 신비로운 건축인가를 알게 될 것이다. 높이가 1백47m, 밑변이2백30m이며 기초가 되는 돌의 무게는 54톤이나 되고 밑변은 정사각형이며 남북과동서로 네 변이 놓이게 배치되어있다.
지금부터 5천년 전에 멀고먼 아랍지방의 산중에서 그렇게도 큰 돌들을 깨서 배에 실어다가 나일강을 따라 운반하여 만들었다한다. 10만명의 인원이 3개월을 교대로 해서 10년이나 걸려서 완성했다고 한다. 상상하기에도 거짓말 같은 괴물이지만 더욱 신비로운 것은 그 피라밋에서 일어나는 기적 같은 미이라 현상이나 그 외에 신비로운 힘을 내는데 있다. 최근에는 관광객들이 내부에 들어가볼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왕들의 시체는 피라미드 높이의 3분지1지점에 안치돼있다. 그래서 미이라 현상이 일어나게 되고 영구히 썩지 않게 보존 되고 있다. 관광객들이 버린 스레기통에는 여러가지 동물들의 죽은 사체가 들어있었으나 모두가 썩지 않고 미이라 현상을 보이는 것에서 이상한 힘이 있다는 것을 학자들은 착안하게 되었다.
석실 내에 습기는 있으나 그와 관계없이 썩지 않는다는 것이 이상하게 보이게 되었다. 오히려 습도와는 달리 그 사체 (死體) 들이 탈수현상을 일으켜서 왕의 시체 모양 미이라 현상을 일으키는 것이 이상하게 보였다. 이런 현상이 이집트 왕들의 시체가 영구히 보존될 수 있는 원리임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최근에는 피라미드의 크기와 꼭 유사한 비례로 작은 피라밋을 만들어 남북으로 정확히 놓고 그 안의 3분의 1지점에 여러가지 물체를 보존하여 변화를 측정하는 실험을 하게 되었다. 이상하게도 부패되지 않고 급히 탈수되는 현상이 있었다는 보고들이 있다.
독자들도 꼭 실현해보고 사실이라면 이를 이용하여 우리생활에 널리 이용함이 좋을 것이다. 그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는 다음 주에 정확히 소개하겠다. 피라밋 모양의 공간에는 물리학적이며 화학적이며 생물학적인 모든 과정이 일련의 관계를 이루어 썩지 않고 미이라 현상이 일어난다는 것을 학자들은 이야기한다. 어느 제약회사에서는 양약을 만드는데 피라미드 모양으로 만드는 통에 넣어 두었더니 빨리 물기가 없어졌다고 한다. 어느 맥주공장에서는 맥주를 넣는 통의 모양이 안에든 맥주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말하기도 한다. 모가 난 병이나 통에 맥주를 담는 경우는 둥근 통에 저장하는 것보다 꼭 같은 조건이라도 술맛이 나빠진다는 원리를 알아낸 것이다.
한국에도 막걸리 집이나 시골에 계시는 부모님들께서는 결코 네모진 그릇에 술을 담거나 간장을 담지 않는다. 막걸리를 담는 큰 통을 만들기 힘든 둥근 통으로 만드는 이유도 오랜 경험으로 네모로 통을 만들면 매우 수운 줄을 알지만 그렇게 만들지 않는다.
구라파에도 몇백 년을 저장하는 포도주의 통을 둥근 나무통으로 하는 것이 우연히 그렇게 만들게 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이런 것을 관찰하면 인생의 주변에 있는 입체공간 얼마나 큰 에너지를 미치는지를 알려주는 표현들인가를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래서 우리선조들의 격언에 이런 말들이 있다.
「사리 문의 좌향이나 집의 좌향이 맞지 않으면 해를 받는다」「막다른 골목에 앉은 집은 해롭다」「앞집의대들보가 정면으로 마주 보이는 집에 살면 망한다」는 등의 공간위치에 대해서 신경을 쓰는 미신 비슷한 격언들이 있다. 그 이유들을 공간에너지에 대해서 논하면 어느 정도 알게 될 것이다.
이렇게 보이지 않는 에너지를, 그러나 확실히 있는 힘을 과학점술가는 느낄 수 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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