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구 소속 호인수 신부의「개인시화전」이 7일부터 10일까지 인천 가톨릭 사회복지회관 401호실에서 열린다.
『시인은 아니지만 외롭고 가난한 이웃들과 아픔을 나누고 친구가 되고 싶은 간절한 소망이 시를 쓰게 했다』는 호신부의 고백처럼 이번 시화전에는 신앙의 눈으로 본 삶의 조각들이 담백하고 소박한 필치 속에 담겨 선보인다. 전시작품은 「논두렁에서」「올겨울은」「굴비」등 총 21작품.
호인수 신부는 사목활동 중 병을 얻어 현재 인천 계수리 샬뜨르 성바오로회 수녀원 농장에서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데 이번 전시회 작품 21편은 호신부가 투병생활 중 터득한 삶의 느낌을 써 모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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