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회 지금마련을 위한 대구대교구 가톨릭 합창단발표회가 지난 13일 오후 7시30분 김종헌 신부지휘로 계산동성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발표회는 코르만의 마사곡을 서두로 우리가곡ㆍ성가등 24곡의 남성합창ㆍ여성합창ㆍ흔성합창 등으로 짜임새있게 엮어졌다. 특히 무반주 남성합창 아네리우스의 Christus Factusest 보타조의 아베마리아는 대구에서는 초연된것으로 성가의 새로운 세계를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다.
성가를 듣고자, 가난한 이를 돕고자 모인 이날 청중들은 손끝하나 움직일 수 없는 경건함속에서 뜨거운 신앙을 체험하는듯했다. 성전과 성가와 성스러운 마음이 하나가 되어 뿜어지는 분위기는 어떠한 죄인이라도 가슴을 울릴 수 있는 분위기였다.
이번 대구 가톨릭합창단 발표회는 성가에 목말라하는 현대인의 갈증을 풀어준 오아시스였다는게 주위의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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