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면조는 그 요리법이 대충 닭하고 같은 것으로 생각하면 될 것이다. 닭보다는 살이 많고 연하며 담백한 맛이라고 생각한다. 값이 닭에 비해 싸면 이용도도 높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음 몇가지 요리법을 소개하고 닭과 같이 우리식탁에도 어울려 생소함이 없이 하고자 한다.
▲칠면조찜
재료…①칠면조1.5㎏, 양파1개, 파큰 것 1개, 마늘3쪽, 진간장, 큰술2, 식초큰술1, 겨자(맵게 일군 것)큰술1, 양파 즙큰술2, 맛돋움(화학조미료)찻술1/3
만드는법…①칠면조는 깨끗이 씻어 찬물에 1시간 담갔다가 건져서 물을 쪽 빼놓고 10등분해서 찜통에 펴넣고 재료①을 적당한 크기로 썰어 얹고 폭 쪄서 더운 김에 각자접시에 나누어 놓고 재료②를 곁들어 찍어먹도록 한다. 재료②의초간장은 양파즙이나 배즙에 격자를 풀어 넣고 식초 간장순서로 넣어 잘 젓도록 한다.
▲칠면조강정
재료…①칠면조1ㆍ5㎏소금찻술2, 후추찻술1, 기름(튀김기름)1컵, ②진간장 큰술3, 고추장큰술1, 설탕큰술2, 술(정종이나소주、혹은 양주 포도주 다 좋음)큰술1, 참기름큰술1, 생강(나박나박 져며서1/3컵 만드는법)
①칠면조는 위와 같은 방법으로 씻어 건져서 물기 없이 두입에 먹기 좋을 정도의 크기로 토막(기름기는 제거한다)을 쳐서 소금 후추를 뿌려 골고루 섞은 다음 기름에 노릿노릿하게 지져놓고 ②재료②의 조미료를 한데 섞어 강한 불에 끓이다가 크게 거품이나 며엿이 될 때에 지져놓은 칠면조 를넣고 골고루 섞어가며 장엿이 묻으면 중불로 하고 냄비가 상이에 1/3컵의 물을 두르고 윤기가 나게 졸아들 때까지 엿이 되면 물을 붓고 다시 졸여 장엿이 폭 배이도록 졸여낸 다음 큰접시에 보기 좋게 담고 고추(피만)를 길이로 굵게 썰어 군데군데 무더기로 놓아 꾸미를 한 다음 잣소금을 꽃송이처럼 군데군데 동그랗게 뿌려낸다.
▲칠면조겨자채 만드는법…
①위와 같이 손질해서 폭쪄 두고 살을 얇게 져며 소금 후추 뿌려놓고 ②양파채를 소금 뿌렸다가 살짝 볶아놓고 오이채는 소금 뿌렸다 꼭 짜놓고 ③겨자는 맵게 일궈 배즙과 소금、설탕으로 간을 해서 차게해 놓았다가 ④마련한 칠면조와②를 한데 골고루 섞으면서③의겨자를 솔솔뿌려 간 맞게해서 접시에 담아낸다.
▲칠면조튀김
칠면조를 손질해서 폭 찐 다음 차게 식혀두고 먹을 때에 밀가루 계란 빵가루 순으로 묻혀 끓는 기름에 튀겨 간단한 소스를 곁들여낸다.
※소스는 진간장 양파즙 식초 도마도캐찹 후추가루로 간을 맞추어 잘 섞어낸다.
특집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