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자 산부인과의사는 물론 일반의사도 피임과 임신중절을 빼놓으면 할 일이 적어진 시대이다. 일반적으로 결혼하면 곧 아기 하나를 낳으면 즉시 젖을 끊기 때문에 피임에 신경을 써야하고、둘 셋만 낳으면 단산을 해야 하는 큰 문제가 놓이게 된다. 피임과 중절에는 수백년을 두고 여러 가지 방법이 이용되어 왔고 계속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인구팽창을 막기 위해 세계 모든 국가와 UN기구가 막대한 예산과 노력을 경주하고 있으나 완전하고 부작용 없고 비용이 저렴하고 간편한 방법이 아직도 없고 모든 방법은 일장일단이 있어 막상 저 자신 우리 주위의 사람이 가장 좋은 방법을 추천해 달라면 선뜻 한 가지 방법은 제시하기가 어렵다. 특히 가톨릭교인에게는 어느 것이고 위배되기도 한다. 교리에 위배되지 않고 건강에도 해롭지 않고 비용도 안 드는 방법이 자연법이란 것이다. 단지 이 방법의 성공의 비결은 충분한 이해력、정확한 관찰、정확한 기록、부부간의 참된 애정과 이해심、협력심이 있어야 된다는 것이다. 이 방법에는 배란법(점액관찰법)과 증상 기초체온법 등으로、배란법이란 스스로 자신의 경관 점액을 관찰하여 수태기와 불임기를 구별하여 수태기에는 잠자리를 피하는 것이다.
수정형 점액은 맑고 길게 늘어나며 생계란 흰자위와 같은 형태를 보이고 축축하거나 미끈미끈한 느낌을 갖게 한다.
배란일에서 수정형 점액이 나오는 마지막 날은 최고로 임신가능한 때다.
증상 체온법은 매일 일정시간에 체온을 재서 기록하며 기초체온의 변화와 함께 점액상태、자궁경관의 상태(가임기에는 경관이 부드럽고、경관이 다소 열리고、손으로 촉지가 어렵다)와 배란기에는 유방의 팽만감、통증、예민감 등이 나타나고、골반 통이나 하복통、회음부의 이상 감각이 있을 수 있고 월경중간 출혈이 있을 수 있다. 이상의 방법들은 몇 달 계속 해보면 매일 신경을 쓰지 않아도 자동적으로 느낌이 있게 되고 즉 하나의 습관으로 변하게 되어 별 불편 없이 시행하게 된다. 지금 전국 중요 본당이나 가톨릭 병원에서는 전문요원들이 교육을 전담하고 있으므로 처음에만 간단한 교육과 설명 책자를 받으면 쉽게 터득 할 수 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