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구 영주1동 소재 영주성당이 착공 10개월만에 새롭게 단장을 마치고 지난 3월 1일 오전 11시 내 외 귀빈과 5백여 축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교구장 이갑수 주교 주례로 축성됐다.
총 공사비 7천여만 원을 투입. 경사진 대지 1백50여평 위에 신자들의 정성과 기도로 세워진 연건평 2백8평의 아담한 3층 건물에는 본당신자들이 염원하던 성당과 사제관 교리실 회의실 강당 수녀원 등 부속건물도 자리하고 있다.
70년 9월 24일 중앙성당으로 부터 분리. 약 10년 만에 새성전을 마련한 8백여명의 영주본당 신자들은 지난 76년 9월 성전건립 기서 외를 발족. 2년간의 각고 끝에 78년 5월 21일 착공식을 가졌다.
영주본당 남녀노소 신자들은 한마음으로 뭉쳐 성전 건립 기금 마련에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나섰는데 특히 본당신부를 비롯 이종근 회장을 주축으로 성모께 로사리오 기도 5만단과 그들의 성전건립 소망을 함께 봉헌하는 한편 행운권과 비누 등 생필품을 각 본당을 순회판매. 이익금을 성전건립에 보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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