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전국 교도사목 실무자세미나」가 지난 4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성 베네딕또 피정의 집(구 성 베네딕또 신학원)에서 개최됐다.
서울대교구를 비롯 부산·인천·대전·청주·수원·안동·광주·전주·춘천교구 등 모두 10개교구 실무자가 참가한 가운데 처음으로 열린 전국규모의 교도사목 실무자 세미나에서는 全 재소자 교화사업 및 복음화운동과 이감자 및 재소자 가족문제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키위한 각 교구 유대방안과 아울러 전문적인 교고사목을 전개하기위한 각종 방안들이 광범위하게 논의됐다.
서울대교구 교도사목 본부(책임·안경렬 신부)와 교도사목 후원회(회장·김자선)가 주관한 이번 세미나에서 참가자들은 교구차원의 후원회 결성이 시급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후원회결성을 위한 의식화 작업을 교구별로 전개하는 한편 교구후원회 결성에 이어 전국규모의 교도사목 협의체를 결성토록 결의했다.
참가자들은 또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전국 규모의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키로 논의, 각 교구 교도사목의 점진적인 개발과 교구 상호간의 정보교환을 위해 각 교구 순회 세미나를 모색하는 등 교도사목의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참가자들은 재소자 이감에 따라 발생하는 문제를 중시하고 재소자를 계속적으로 계도할 수 있는 전국차원의 연결조직을 재검토하고 적극적인 홍보활동으로 교도사목에 대한 신자들의 의식계발에도 주력키로 아울러 결의했다.
참가자들은 또 교도사목을 위한 특별 헌금의 날을 설정토록 각 교구 사무처장을 통해 79년도 추계 주교총회에 건의키로 결정했다.
이번 세미나 일정동안에는 교도사목의 활성화를 위한각종 강의가 속개됐는데「불우재소자 가족돕기와 출소자 사회복귀 선도」를 주제로 강의한 의정부 교도소장 배웅찬씨는 수십년에걸친 교도관 생활을 바탕으로 교도사목의 획기적인 방향을 제시, 참가자들의 갈채를 받았다.
한편 세미나 마지막 날인 24일 서울 교도사목 후원회는 창립 10주년을 기념하는 총회와 이사회를 개최, 지난 10년간의 후원회 활동을 분석 평가하고 재소자 가족돕기와 출소자 사회복귀 문제를 강화한 20여개 항목의 79년도 사업계획을 확정지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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