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 곳곳에서 신자들의 피와 땀으로 완공된 성전들이 각 교구장 주례로 축성됐다.
육군 제6126부대 장병들을 위한 군인성당(군종ㆍ정인준 신부)이 지난달 28일 오후 2시 ○○지역 신축 현지에서 성대히 베풀어졌다. 이날 축성식에는 김수환 추기경과 지학순 주교, 김남수 주교를 비롯 최연식 부대장 등 군장병과 민간인들이 참석했다.
지난해 4월 28일 착공、이날 축성된 신축 성당은 서울대교구가 제공한 1천평의 대지위에 세워졌으며 건축비는 2천여만 원이 소요됐다.
연건평 1백20평규모로 세워진 이성당은 성당과 사제관 및 부대시설들로 이루어졌다.
한편 인천 부평2동 본당(주임ㆍ설요한 신부)은 성당을 2층으로 증축、지난 4월 29일 나길모주교 주례로 축성식을 가졌다.
이날 축성식에는 인천교구 성직 수도자 평신도 5백여명이 참석했다. 부평2동 성당증축공사에 공헌한 메리놀회와 박명신(프란치스꼬)씨는 교구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증축공사는 연건평 1백50평에 3천3백만원의 공사비가 투입됐다.
또한 지난 77년 9월 기공한 고현본당(주임ㆍ민라파엘 신부) 신축성당 및 부설 성미유치원이 최근 완공되어 장병화 주교 주례로 축성됐다.
고현본당 새성전은 총 공사비 3천7백55만원을 투입、대지 8백30평 연건평 1백6평에 성당사제관 교리실 등이 완비돼있다.
또한 본당 부설 성미유치원은 총공사비 2천8백여만원을 투입、2개교실과 3백여평의 넓은 운동장、놀이터 등을 마련하고 지역사회 어린이교육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고현 본당은 76년 3월 거제본당 공소에서 승격、그간 본당 신부와 신자들이 일치단결하여 성전 건립에 전력을 쏟아왔다.
한편 서울 장안동본당(주임ㆍ김정직 신부)은 9일 오후4시 신축성당 1차 준공식을 거행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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