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청소년 오케스트라(단장ㆍ박고영 신부)는 지난 12일 오후 7시30분 서강대학교 대강당에서「제2회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장내를 가득 메운 음악 애호가들의 성운 속에 열린 이날 연주회에서는 상임지휘로 먼저 프란쯔 슈베르트의 애절하고 아름다운 심포니 8번、일명 미완성 교향곡이 연주되었다. 이어 플라우트 독주자 양혜숙씨와 가톨릭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카알 슈타이츠의 플루우트의 경쾌하며 활발한 곡조의 로자문데 서곡을 끝으로 연주회를 마쳤다.
지난해7월 만국 공통어인 음악을 통해 가톨릭을 널리 전파하기 위해 창단된 가톨릭청소년 오케스트라는 창단 1년만에 마련된 이날발표회에서 크게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창단당시 38명이던 단원 수는 2배에 가까운 70여명으로 증가됐고 수에 못지않게 연주 솜씨 또한 크게 향상됐다.
그런데 가톨릭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장 박고영 신부는『교회의 아름다운 음악들이 다각적으로 널리 보급돼야할 것』이라고 강조하고『오케스트라 많은 투자를 해야 하는 어려운 문화사업이지만 많은 신자들이 관심을 갖고 육성시켜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화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