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직업병은 유해물질을 취급하거나 외적인 작업환경이 불량하여 생기는것에 반하여 경견완 증후군은 작업자세가 비 생리적이기 때문에 오는 질환이다. 본 직업병은 비교적 최근에 알려진 질병은 비교적 최근에 알려진 질병이며 작업의 근대화나 기계화로 인한 직업병이라 할 것이다. 즉 경견완증후군은 편안하지 못한 자세로 같은 동작을 반복해야하는 일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예를들면 키-편치ㆍ회계기ㆍ타자ㆍ텔리타이프ㆍ모노타이프ㆍ금전등록기 또는 전화교환원들은 일 자체는 중노동이 아니나 불편한 자세로 작업을 하게 된다.
학자들 간에도 본 질환의 원인에 대하여 다소간의 의견을 달리하여 작업조건 뿐만 아니라 직장생활조건 일상생활조건 사회적인 요인도 원인이 된다는 사람도 있다.
경견완증후군은 취업 후 3~6개월 사이에 오지만 어느 경우는 2~3년 후 발생되기도 한다.
목 어깨 팔에 어떤 때는 부분적으로 어떤 때는 전체적으로 통증이 있으며 손가락이 아프고 시리며 팔이 저리고 몸이 나른하다. 통증이 있는 자리에는 근육이 뭉쳐있는 때가 많고 누르면 아프다. 때로는 그 부분의 근육이 빨개지거나 붓는 일도 있다.
드물게는 몸에 부분적으로 감각이상을 보이기도 한다. 만성 피로감 주의집중의 곤란불안 판단력 저하 또는 수면장해 등은 중추신경장해로 오는 증상들이다.
본 질환의 예방책으로는 우선 작업속도나 작업강도를 경감시키고 연속작업 휴식시간 작업교대 등을 적절히 안배하여 무리한 작업을 피하도록 할 것이다.
기계의 구조 작업 성질상 불편한 자세로 작업을 하여야 할 경우는 가능한 한 인간공학적인 면에서 기계가 설계되고 가장 편한 자세로 일할 수 있도록 개선되어야한다.
또한 작업방법의 개선 즉 작업량을 적절히 분할하여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덜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작업장의 온도 조명 소음등도 경견완증후군의 유발요인으로 문제시되므로 이와 같은 외적유해요인을 제거시킨다는 것은 본 질환의 예방에 적지 않은 도움을 준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