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세포는 매일 분열하고 증식하여 대략 1개월 후면 비듬이나 때의 형태로 떨어져 나가고 있다. 이는 살아있는 생체는 끊임없이 대사과정이 진행되어 필요한 성분을 공급받아야하고 불필요한 노폐물은 배설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따라서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려면 필요한 영양분의 공급은 물론 적절한 휴식과 운동 그리고 신체적으로 질병이 없는 건강한 상태여야 한다.
피부는 외부환경에서 일체를 보호할 뿐 아니라 인체의 체온을 조절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하며 체내의 변화는 직접적으로 피부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흔히 경험하는 것이지만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거나 건강이 좋지 않을 때 피부는 건강한 생동감을 잃게 됨을 볼 수 있다. 따라서 어느 계절이나 피부 관리는 앞서 말한 기본적 조건을 충족시킨 후의 과제라 생각된다.
많은 여성들의 누구나 알 수 있는 이와 같은 상식적 이야기보다 직접 얼굴에 사용하는 화장품에 더 신경을 쓰는 듯한 인상이 들 때가 많다 물론 피부에 사용되는 미용제가 전혀 가치가 없다는 의미는 아니고 다만 기본적인 것에 신경을 적게 쓴다는 뜻이 되겠다.
가을철이 되면 점차 날씨가 추워지겠고 또 여름철보다 건조하게 된다.
따라서 피부에는 땀이 덜나게 되고 피지(皮脂)의 분비도 상대적으로 낮아져 피부표면의 기름층이 불충분하게 형성되면 피부표면으로부터 수분이 쉽사리 증발되어 건조한 모양을 띄게 된다. 이때 건조한 피부를 치료한다고 부신피질 홀몬제등을 사용하는 경구가 있는데 이는 의사의 지시 하에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별한 질병상태가 아닌 가을철의 건조피부에는 바니싱크림보다 기름기가 많은 콜드크림 형으로 기초화장을 하는 것이 피부로부터 피부의 건조를 막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적당한 맛사지로 피부표면의 혈액순환을 조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을철에는 여름철에 사용치 않고 보관하였던 화장품을 사용한 후 피부염이 발생하는 예를 가끔 보는데 이때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몇 가지 있겠으나 그중에 변질된 화장품에 의한 피부반응도 생각하여야 할 것이다. 물론화장품에는 변질을 막기 위한 방부용 물질이 들어있으나 부적당한 보관 등으로 변질될 우려가 있으므로 가을철 피부손질 때는 한번쯤 유의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주부들이 세탁을 하거나 접시 등을 씻을대 하이타이나 퐁퐁 등 합성세제를 사용하여 손에 주부습진이 올수 있는데 손을 너무 자주 닦고 물을 만지면 피부의 기름이 녹아나와 피부가 건조해지고 심하면 피부가 갈라지기도 한다. 물론 이때 다른 질환 상태도 고려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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