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생명까지도 기꺼이 바치며 신앙을 증거한 순교선열들의 얼을 기리며 그들의 발자취를 찾는 순례행사가 복자성월을 마자 전국 각재에서 실시되고 있다.
대구대교구는 9월 복자성월을 맞아 23일 순교자들의 발자취를 묵상하고 그들의 얼을 기리는 한티마을 묵상순례를 갖는다.
오전 9시 정각 동명 송립사에 집결、말씀의 전례로 시작되는 이 나라 묵상순례의 코스는 태성목장→기성교→금팔산광업→동명국교→양어장→광산촌→한티마을순으로 이어지는데 최종목적지인 한티마을 순교자묘지에서 이문희 주교 및 사제단 공동집전 미사가 봉헌된다.
한편 이날 묵상순례를 위해 주최측인 평협은 범어동출발 송림사도착 16번 버스를 오전 7시30분~8시20분까지、오후5시~6시까지 5분 간격으로 배차시키고 있다.
수원교구는 복자성월을 맞아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제3회청소년 성지순례 행군대회를 개최한다.
9월 30일과 10월 1일 이틀 동안 미리내 성지를 순례하는데 본당내각본당을 A진과B진으로 분류、A진은 안성 대천동성당 B진은 용인성당에서 오전10시 출발、A진은 용인~천리~미리내로 향군케 된다.
마산ㆍ진해지역 순교자 현양대회가 30일 창원 중당성당에서 진영 순교자묘지까지 도보순례로 개최된다.
또한 함안(대산ㆍ칠원 창녕ㆍ함안ㆍ외령ㆍ남지) 지구도 30일 함안군 대산면 가등구 한성(다두) 순교자 묘지에서 순교자 현양대회를 개최한다.
가톨릭성서모임은 순교자들의 장한 얼을 본받아 현대를 사는 신인의 자세를 되새기기 위해 3일 안양복자 최경한 묘에서 성지순례를 갖는다
기도와 묵상으로 진행될 이날 순례 중 강론은 수원교구 특사수목담당 김영배 신부가 담당한다.
장한 수교복자의 얼을 기리는 복자성월을 맞아 서울 참동 본당(주임ㆍ홍야고버 신부)은 23일 창동성당에서 절두산성당까지의 약28km 구간에서 全신자가 참여하는「제3회 성지순례대행진」을 갖는다.
지난 77년부터 실시되기 시작한 성지순례대행진은 매년 복자성월을 맞으면서 형식적인 면에 그치는 아쉬움을 없애고 특히 젊은이들에게 순교복자의 용감한 신앙심을 일깨워 주기위해 마련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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