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에 대한 어린이의 관심을 드높이고 어린이들의 성가에 대한 자세쇄신을 위한 제1회 대구대교구 가톨릭 어린이 성가 경연대회가 지난 30일 오후 2시 계산동 주교좌성당 대강당에서 가톨릭 음악인협회 주최로 개최됐다 .
대구대교구에서는 최초로, 교회 내외의 많은 관심속에 열린 이날 대회는 이문희 주교를 비롯 14개본당에서 참가한 8백여 명의 어린이와 학부모 5백여 명이 참석 성황을 이루었다
독창부문과 합창부문으로 나누어 각부문별 지정곡 3곡중 택일한 지정곡과 자유곡1곡등 2곡씩으로 실력을 겨룬이날 경연대회의 독창부문 저학년 최우수상은 박소윤양 (계산) 고학년 최우수상은 안지연양 (대봉)이 차지했고 합창부문 최우수상에는 신암동본당이 우수상은 계산동본당 준우수상에는 대봉동본당이 각각 차지했다.
꼬마들이 고사리손을 맞잡고 무대에 오를때마다 터지는 박수와 열렬한 응원으로 시종 열띤 분위기속에서 진행된 이날 대회를 위해 각본당에서는 한달 전부터 맹연습을 시키는 등 많은 열성을 보인반면 某본당에서는 화려한 제복까지 입혀서 등장시켜 참석자들의 우려를 낳기도 했다.
한편 성직자 수도자등 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 및 음협관계자들은 이날 대회에서 곡선정의 난점지도자 자질문제 본당신부 이동에 따른 성가대의 存ㆍ不在 현상 등을 지적하고 한시바삐 이런 문제들이 해소되어 어린이 성가 합창단 결성의 밑거름이 돼야한다고 입을 모았다.
음협지도 손상오 신부는 심사평을 통해『독창ㆍ합창부문 모두 열심히 노력한 흔적이 여실하다』고 치하하고 그러나 과열연습으로 인해 목이쉰 팀이 많은 동시 합창팀의 반이상이 발성과 발음에 문제가 많았다.고 지적、『내용파악과 함께 기도하는 마음으로 성가를 대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앞으로도 매년 계속 해나갈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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