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종교는 超越的 存在이기에 세속적 학문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자처하였었다. 그러나 宗敎난 敎會도 現實世界안에 존재하는 것인즉 世俗的 觀點에서 종교와 그 現象들을 보고 연구한 宗敎社會學을 뜻있는 것이다 歐美諸國에서는 종교의 役割의 重要性을 認定하고 수많은 硏究發表가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별로 큰 成果가 없었던것이 사실이다. 다행히 이번에 吳庚煥 神父님께서 다년간 연구한바를 정리하여「宗敎社會學」을 發刊한데 대하여 感謝한다. 이 책은 宗敎現象을 原始時代로부터 살펴내려 오면서 各 思潮, 各見解들을 소개하여「宗敎란뭣이냐」하는 것을 서로 다른 觀點에서 考察하여 독자로 하여금 옳은 宗敎觀을 갖도록 하였고、종교의 機能, 종교와 政治、종교와 科學등의 문제도 다룸으로써 現代敎養人이라면 信仰을 가졌건 안가졌건 종교를 옳게 理解하려는 사람들의 必讀書라고 생각한다. 現今 한국에서는 종교란 있어도 좋고 없어도 좋은것쯤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종교는 그 사회 그 문화의 원동력이며 그사회의 양심이기도 하다.
宗敎없는 사회란 생각할수도없으며 종교를 상실한 문화가 自減의 길을 걸었음을 생각할때 신앙인은 물론이거니와 신앙을 안가진분들에게도 종교를 적어도 理解하기위하여 이 책을 一讀할것을 권하고싶다. 끝으로 좀 아쉬운점이있다면 現今 韓國사회에서 흔히 발생하는 종교현상인 新興宗敎 또는 類似宗敎등에 대한 연구가 없는것인데 이부분은 後日 기회있을때에 발표할것으로 믿고 기대하는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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