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백48년간을 사용할수있는 달력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을 보였다. 달력하면 1년사용이 일반화돼있는 우리들에게는 의아스럽기까지한 이달력은 그 실효성보다는「흥미」면에서 관심을끌고있다.
서울 중구 태평로2가 68의 9 誠米社(대표=閔泓基)에서 포켓용으로 1백원에 시판하고있는 이달력은 표지에 성화(聖畵)를 넣어 선교용으로 이용할수도 있게 만들어졌다.
1753년부터 2100년까지를 한눈에 들여다볼수 있는 이 만년달력은 3백48년간 연도별 일람표를 통해 14개의 달력중 하나를 찾으면된다. 예를 들어 780년도 달력을 찾으려면 연도별 일람표가 가르키는 13페이지를보면 되게돼있다. 따라서 이달력으로 자기는 물론 가족친지의 출생요일 또는 회갑일의 요일 등을 금방알수가 있다.
또한 이 달력에서는 달력의 역사에 대해서도 자세히 기록, 항시 대면하면서도 별이의를 느끼지못하는 달력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있다.
이달력은 지난번 미국의 카터 대통령 방한때 함께 내한한 침례교목사가 한국침례교단 李진성 목사에게 선물한것으로 李 목사가 평소 친분이 두터운 구세군 신자인 閔泓基씨에게 제작을 의뢰, 발행된 것이다. 이 달력의 모델은 미국의 생명보험회사가 고객선물용으로 제작한 것이다.
기독교계 5개신문사에서는 선교용으로 제작된 이 달력에 대해 지난15일 공동취재하는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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