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 데레사가 1979년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결정되자「뉴욕 타임즈」는 사설에서 이렇게 썼다.
데레사 수녀가 노벨평화상 수상 소식을 듣고 자기는 수상자격이 없다고 말 한 것은 우연한 겸양의 표시가 아니다 그 말은 빈민들을 도와주는 것이<우리 모두의 의무>라는 그녀의 평생을 통한 신념을 재천명한 것이다. 사설에서 적절히 지적한 것처럼 데레사 수녀가 자신의 구빈사업이「나를 통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구현일 뿐」이라고 기회 있을 때마다 이야기해왔다.
데레사 수녀는 유고슬라비아 태생으로 1929년 인도에 입국「캘커타」성메리여자고등학교에서 지리와 역사를 오랫동안 가르쳤으며 후에 교장이 되었다. 1946년 9월 0일<하느님의 부름>을 받아 인도 빈민촌 모티질 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했고 그 후 수녀들이 봉사단체인<사랑의 선교회>를 조직했다
이 단체는 빈민들을 위한 세계적인 봉사단체로 성장했는데 우리나라에도 몇 년 전 설립되었다.
이 책은<사랑의 선교회>에서 수년간 신앙생활을 감독하고 고해성사를 집전한 이르 죨리 신부가 직접 쓴 것이다. 데레사 수녀의 요구대로 개인의 자서전이나 영웅담식으로 엮어나간 것이 아니고 사랑의 선교회 목적과 사업들을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모든 인간적 고통을 감내하면서「오로지 하느님을 위하여 아름다운 것」을 이룩하려는 데레사 수녀의 삶이 진지하게 소개되고 있다.
이 책자의 원명은「We Do It For Jesus」이며 1977년에 나온 최신판이다
몇 년 전 데레사 수녀를 소개한 소책자가 번역된 일이 있으나 이에 비해 내용면에서 어느 책보다 이 책이 풍부한 자료를 제공하기 때문에 1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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