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죽한 입담으로 유명한 강길웅 신부의 수필집. 이 책 「인생은 편하게 살기에는 너무 짧다」는 한때 교회서점가에서 최고 인기를 누렸던 수필, 강론집 「낭만에 초쳐먹는 소리」(생활성서/1992)와 「샘솟는 물이 강물처럼」(가톨릭신문사/1996) 이후 세 번째로 내놓은 책이다. 1997년부터 소록도에서 사목을 하고 있는 강신부는 소록도 주민과의 만남, 그들의 눈물어린 삶, 사목 중 겪었던 일 등을 이 책에서 따뜻하고 유머 넘치게 풀어놓고 있다.
「강길웅 신부의 소록도에서 온 편지」가 부제인 이 책은 가난하지만 소박한 삶을 나누는 이들을 통해 정감 있는 삶의 모습을 그려낸다.
강길웅 신부는 『인생은 편하게 살기에는 너무 짧고 편하다고 행복한 것만이 아님을 느낄 때가 많다』며 『각자 자신들의 아픔을 은폐로 바라볼 수 있으면 한다』고 책의 서문에서 밝히고 있다.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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