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들의 영신생활을 돕기 위한「열쇠성당」이 신자들의 뜨거운 성원으로 결실을 맺었다.
육군제5213부대(군종ㆍ박성대 신부)신축성당이 착공 1백35일만인 구랍17일 오후 2시 현지에서 축성됐다. 「열쇠성당」으로 명명된 5213부대 군인성당축성식에는 김수환추기경을 비롯 군종단 총재 김남수 주교와 군종신부 22명 부대장 장병 신자등 3백50여명이 참석했다.
대지(군부지) 2천5백평에 성당60평 사제관 35평의 열쇠성당은 총공사비 3천4백만원이 투입됐는데 서울가회동본당의 이선정(베로니까) 할머니가 1천5백만원을 봉헌했으며 나머지 1천9백만원은 군종 박성대 신부가 각본당을 방문, 모금한 것이다.
그리고 서울 화양동본당 노레지아 김데레사 양씨는 60만원을 들여 성당마당에 성모상을 세웠다.
이날 축성식에서 이선정 할머니는 군종단총재 김남수 주교로부터 감사패를 받았으며 부대장은 김수환 추기경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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