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바오로출판사에서 출간한 「정의와 평화의 복음」은 원저자 J. 그레밀리온 신부의 편저인「교황 요한 23세 이후의 가르침인 정의와 평화의 복음을 한용회 교수(숙대 정경대 학장)가 번역한 책이다.」
원저자는 교황청「정의평화위원회」초대사무총장직을 역임한 신부로서 제2차 바티깐공의회 이후의「교회의 현대화」에 관한 현대세계의 사목현장을 위시한 「지상의 평화」「제민족들의 발전」「어머니와 교사」등 수많은 사회에 관한 회칙과 선언문 교서 등의 사회적 적응에 대한 경험과정을 직시한 후 교회의 가르침이나 사목활동이 미래를 향해 움직이는 어떤 종류의 방향을 설정해 보겠다는 의욕에서 편찬한 것이고 또 이 책의 역자도「진정한 정의와 진정한 평화」에 대한 강력한 추구가 번역의 동기 가되었고 자기성화만을 추가하고 공동체의 성화에 대해서는 무관심했던 많은 가톨릭신자들이 이 책을 통해서 이 세상을 하느님 나라로 봉헌하게 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소망을 표시하고 있다 사실 교회는 교회자체를 위해 존재하지 않고 세상의 구원을 위해 존재하는 자명한 이유에서 볼 때 사목헌장 서두의「기쁨과 희망, 슬픔과 번뇌 특히 현대의 가난한 사람과 고통에 신음하는 모든 사람들의 그것은 바로 그리스도를 따르는 신도들의 기쁨과 희망이며、슬픔과 번뇌인 것이다」라는 선언은 실로 의미심장한 것이다. 사회적 문헌의 모든 것이다 이 사목헌장의 근본정신에 입각한 것이다 .
저자는 제1부에서 요한 23세 이후의 가톨릭 사회원리의 발전에 관하며 인간의 욕구와 갈망을 기본으로 하여 정치경제 권력구조 과학사회 문화는 광범위한 분야에서 정의와 평화와 인간 존엄성의 입장에서 깊고 넓고 높은 차원에서 많은 문헌을 기초로 한 분석과 비탄을 가하고 있다 그리고 제2부에서는 사회적 행동자로서의 교회의 자세만 대해 과거 15년간의 교회의 걸어온 길과 앞으로의 방향을 전망하고 있다. 제3부에서는 복음과 세계문제와의 관계에 대한 보다 깊은 신학적 고찰서 교회 하느님 인간의 세 가지 차원에서 간명한 종합을 해놓았다.
지면관계로 구체적 내용에 대한 언급을 할 수 없음은 유감이다.
그러나 변화하는 현대사회를 사는 크리스천으로서 변하지 않는 하느님의 진리를 빛내기 위해서 하느님의 나라와 정의를 위해 또 그리스도의 평화를 이 세상에 주기 위해서 「정의와 평화의 복음」인 이 책을 현대교회의 지침으로 받아 들일만 한 것으로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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