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제15기 성요셉 아버지학교 수료식이 16일 평택대리구 비전동성당 지하교육관에서열렸다.
제15기 성요셉 아버지학교에서는 총 6주간의 교육 과정을 거친 수료생 50명이 탄생, 요셉 성인을 닮은 아버지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성요셉 아버지학교 이사장 송영오 신부는 “지난 6주는 동기를 부여한 것이고 지금부터 스스로 판단해서 어떻게 해야 자신의 존재와 역할을 찾는 진짜 아버지가 될 것인지 생각하며 살아가길 바란다”며 “우리 가정을 하느님께 봉헌하고 하느님 보시기에 좋은 가정, 행복한 우리 가정을 꾸려나가는 건강한 아버지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송 신부는 “수료증을 받는 것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앞으로 잘 사는 것이 더 필요하다”며 “가정의 중심인 아버지가 변해야 가정이 변하고 가정이 변해야 사회가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이날 수료식 소감발표에 나선 강영남(마리아·세교동본당)씨는 “혼인 후 시집식구들의 냉대와 남편의 잦은 언어폭력, 가정 친화적이지 못한 남편의 행동으로 인해 수많은 어려움과 좌절을 경험해야 했다”고 밝히고 “성요셉 아버지학교 참가를 권유한지 1년6개월 만에 마음을 연 남편이, 교육 과정 안에서 점차 변화하며 다정한 남편과 아버지가 되어가는 모습이 더욱 감동적이었다”고 전했다.
성요셉 아버지학교는 건강한 아버지상을 회복하고 각 가정에서 참 신앙의 가장으로 올바른 모습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참가 기간 중 구체적인 실천 과제를 실시하는 과정 등이 포함돼 신자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6기 성요셉 아버지학교는 오는 6월 11일부터 용인대리구 상하성모세성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