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다바드(인도)=CNS】인도의 주교 두 명이 최근 100명 이상의 주로 힌두교도들로 구성된 민간인을 살해한 이슬람 분리주의자들의 행위를 비난하고 잠무와 카쉬미르 지역의 평화를 호소했다.
인도 구자랏 지역의 비노드 쿠마르 말비야 주교와 아메다바드의 스타니슬라오 페르난데스 주교는 8월 3일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희생자 가족들에게 깊은 사의를 표시했다.
두 주교는 성명에서 『무죄한 순례자와 힘없는 노동자들, 평화로운 시민들을 조직적이고 무자비하게 학살한 행위는 모든 이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고 비난하고 『무력의 사용은 문명사회에서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피해자인 구자랏 서부 지역의 힌두교인들은 8월 3일 인도의 유일한 이슬람 지역인 잠무와 카쉬미르에서 발생한 폭력 사태에 항의하는 시위를 가졌다.
이슬람 분리주의자들은 지난 8월 1일 적어도 101명의 민간인을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지난 7월말 카쉬미르의 이슬람 분리주의 지도자에 의해 선언된 정전 협정을 무효화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인도 연방 정부는 지난 50년 동안 이어져온 카쉬미르 지역의 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대화를 갖는데 동의했었다.
지난 10년 동안 이 지역에서는 모두 2만5천여명이 달하는 인명이 희생됐다.
인도 정부는 인근 파키스탄이 이러한 분리주의자들의 움직임을 배후에서 조종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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