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도움의 성모 수녀회가 위탁 운영하는 서울시립보라매청소년수련관(관장=경혜자 수녀)이 오는 9월초 첨단 문화시설을 갖춘 「청소년문화의 집」과 「사이버 테마파크」를 개관한다.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21세기 국제화시대에 걸맞는 정보 마인드와 지식을 겸비한 청소년을 육성하기 위해 설립되는 「청소년 문화의 집」과 「사이버 테마파크」는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모든 문화시설과 생활체육시설을 갖추고 있는 대규모 학습공간이자 놀이공간.
보라매청소년수련관이 서울시와 문화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보라매 공원 큰나무동네에 건립하게 되는 「청소년문화의 집」과 「사이버 테마파크」는 총 356평의 규모로 정보검색실, 게임룸, 공연 연습실, 창작 공방실, 영화 감상실, 인터넷 방송국, 아마추어무선 햄, 발 마사지 라인, 사이버극장, 사이버영화감상실, 청소년 노래방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초고속 인트라넷을 이용한 사이버극장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영화서비스와 피아노, 기타, 앰프 시설 등을 갖추고 있는 음악연습실, 영상, 음향 자료를 대여할 수 있는 A/V room 등은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형성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 대부분의 시간을 앉아서 보내는 청소년들의 혈액순환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설치된 발마사지 라인은 이곳에만 갖춰져 있는 시설.
이밖에도 다목적 홀과 영화감상실, 사이버영화감상실, 음악감상실 등은 학교 C·A(특별활동)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 가능해 학교지원사업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86년 12월에 문을 연 보라매청소년수련관은 독서실 이용자수를 비롯 하루 평균 1,500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는 청소년 시설로 이미 다양한 동아리사업과 문화사업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취미와 여가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돼 왔다. 보라매청소년수련관은 이번 청소년문화의 집과 사이버 테마파크 개관과 함께 앞으로 보다 많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경혜자 관장수녀는 『사이버 세대인 청소년들의 취향에 맞춰 모든 시설을 완비하고 있는 문화의 집과 사이버 테마파크는 이제까지의 청소년문화센터와는 차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교회내 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소년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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