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CNS】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러시아와 스페인에서 발생하고 있는 테러행위에 대해 강력한 어조로 비난하고 인도네시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그리스도교와 이슬람간의 폭력 사태도 조속한 시일 안에 종식돼야 한다고 호소했다.
교황은 8월 9일 정례 알현에서 이같이 말하고 『짐심으로 어떤 형태의 폭력 행위일지라도 이는 신음과 고통의 원인이며 즉시 이런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평화로운 공존을 향해 마음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8월 8일 모스크바에서 발생한 도심 폭탄 테러에 대해 언급, 최소한 8명의 희생자를 낸 이번 사건에 대해 강력하게 비난했다.
교황은 또 스페인의 분리주의 집단이 일으킨 일련의 폭탄 테러에 대해서도 비난하고 아울러 인도네시아 몰루카 섬에서 계속되고 있는 폭력 사태에 대해서 조속한 시일 안에 모든 폭력 행위가 종식돼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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