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장애인 선교연합회(회장 임병수, 영적지도 배용우 신부)는 4월 24일 교구청 대강당에서 부활연합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미사에는 농아선교회와 시각장애인선교회, 지체장애선교회, 지적자폐성 발달장애 선교회 회원 200여 명이 참례해 예수 부활의 기쁨을 나눴다.
특히 선교연합회 회원들은 그동안 선교회 활동 등에 도움을 준 봉사자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해 대축일의 의미를 더했다. 이 감사장은 선교연합회 회원들이 지난 1월부터 봉헌한 영적예물을 담아 제작됐다.
회원들은 그동안 봉사자들을 위해 미사 영성체 824회, 묵주기도 2만960단, 주모송 3922회, 화살기도 4547회, 희생 60회 등을 봉헌했다.
또한 선교연합회는 운전기사사도회 전 회원들에게 장애인 봉사차량 깃발도 선물했다. 이 깃발은 사도회 회원들이 봉사활동을 펼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선교연합회 영적지도를 맡고 있는 배용우 신부는 강론을 통해 “우리가 비록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나약하고 나태해지고 이기적인 욕망을 떨쳐 버리고 일어서야 한다”며 “우리도 누군가를 위해 꽃씨가 되겠다는 용기를 내어 부활의 기쁨을 이웃과 가족에게 나누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자”고 독려했다.
이날 미사에 참례한 이들에게는 부활 달걀과 함께 선교연합회가 마련한 부활케이크도 각각 선물로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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