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광주대교구장 최창무 대주교의 새 주교관 ‘베타니아의 집’ 축복식이 4월 25일 전남 나주시 노안면 양천리 716 현지에서 교구장 김희중 대주교 주례로 봉헌됐다.
광주대교구 관내에서 가장 오래된 노안성당 내 위치한 주교관 ‘베타니아의 집’은 대지면적 1487㎡에 건축면적 198㎡ 규모로 경당·거실·손님방·침실·주방 등을 갖추고 있다.
김희중 대주교는 축복식에서 “지난 10여 년간 교구장으로 헌신하신 최 대주교님께서 이곳 베타니아의 집에서 주님과 깊은 만남의 시간을 보내시길 기도드린다”면서 “이 집에서 더욱 풍요로운 주님의 말씀이 선포되고 주님 사랑이 넘쳐남으로써 부활의 희망이 넘쳐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최창무 대주교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 집에서 가난한 마음으로 소박하게 살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축복식에는 교구 사제단과 수도자를 비롯한 신자, 지역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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