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당신부와 신자들 간의 일치단결로 이룩된 피땀의 결정인 부산 성지본당 신축성전 축성식 및 축하미사가 지난 1일 오전 10시 이갑수 주교를 비롯, 교구네 각 본당신부ㆍ수녀 및 각급 유지들과 6백여 명의 축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구장 이갑수 주교주례로 성대히 거행됐다.
지난 78년 3월 서면본당으로부터 분리, 79년 4월말 기공식을 가진 성지본당은 당시서면본당 보좌였던 염봉덕 신부가 주임신부로 발령되면서 성전건립에의 염원은 불붙기 시작했다.
2백여 세대 6백50명 신자로 구성된 성지본당은 그동안 벽돌을 쌓아지은 자그마한 집에서 임시로 사목활동 을하며 성당건립을 위해 특히 관내 행정구역정비와 신자들 간의 화목과 단결에 주력하여왔다.
대지 5백11평 총건평2백27평의 2층 건물로 성당과소강당ㆍ사제관 및 4개의 교리 실이 아담하게 단장된 이 새성전에 투입된 총공사비는 내부시설까지 합해 1억1천7백50여만 원. 그중 5천3백40여만 원이 본 당내 신자들의 자체모금이었고 그에 교구청에서 대지매각으로 6천3백98만여 원, 그리고 서독 「오스트프리스트 힐프」 에서 1천1백50여만 원 및 원천본당 박명용(베드로)씨가 1백여만 원, 서면ㆍ당감본당 30여 명의 신자들의 협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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