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환자들의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덜어줌으로써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을 전파하는 가톨릭중앙의료원. 이곳에서 가톨릭신문은 외로운 병상의 환자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불어넣어주는 벗이 되고 있다 .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명동성모병원과 ·산업재해병원·자선진료소에 매주 배달되고 있는 가톨릭신문은 1백부.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총무부를 통해 이 신문을 각과에 1~2부·의학부 5부를 비롯하여 각 병동마다 고루 배달、직원들과 환자들이 언제나 볼 수 있도록 신문철을 마련하고 있다. 그리고 10~20부는 원목실에서 신문을 원하는 신자환자들에게 직접 전달하도록 하고 있으나 언제나 부족한 실정이다.
가톨릭중앙의료원에서 가톨릭신문이 가장 환영받고 있는 곳은 환자들이 입원하고 있는 병동으로 외롭게 병상을 지키는 장기 환자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심어주고 있다 특히 장기입원환자가 대부분인 산업재해병원 병동에서는 신문을 찾는 환자가 더 많기 때문에 층마다 간호사실에 비치하고 있는 신문철은 다른 병동에서 보다 외출(?)이 잦은 편。그리고 친절과 미소로 병원을 찾는 모든 사람들에게 봉사한다는 캠페인을 내걸고 있는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진료순서를 기다리는 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산재병원 안내에도 신문철과 소년을 비치, 무료한 시간을 보내지 않도록 세심하게 배려하고 있다.
『환자 개개인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어려운 실정에서 일주일에 한번 배달되는 신문이지만 나약해진 환자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북돋워주는 벗』이 되고있는 것 같다고 말하는 이 병원 원목실관계자는 『신문에 실린 체험수기 등은 환자들에게 삶에 대한 의욕과 고통의 가치를 깨닫게 해주기도 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고통과 소생의 희비쌍곡선이 교차되는 병원에 가톨릭매체를 비치, 전 직원의 정성어린 봉사와 더불어 가톨릭정신 전파에 일익을 담당하도록 배려한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사회 속에 가톨릭병원으로서의 이미지를 심는데 최대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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