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머릿결을 갖고 싶은 것은 누구나 갖는 욕망일 것이다. 특히 여성의 비단결 같은 고운 머리결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커다란 매력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우리의 모발은 잦은 세발과 다한 빗질 염색 및 파마 하절기의 뜨거운 햇볕에의 노출 등으로 계속적인 손상을 받고 있다. 이에 본보는 봄철을 맞아특히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비듬과 탈모의 원인을 제거하고 모발의 손상을 방지함으로써 모발을 더욱 아름답고 건강하게 간직할 수 있는 방법을 간추려 소개해본다.
(1) 모발의 손상
①물리적 손상-사람이 일단 손상된 모발을 인위적으로 아무리 가꾸고 손질해도 태어날 때 갖게 되는 자연그대로의 모발만큼 좋은 상태로 회복시킬 수는 없다. 즉 모발은 이미 각질화 되어 죽어있는 세포이기 때문에 다른 피부와는 달리 한번 손상되면 신체내의 신진작용에 의해서 자연 복구되지는 못하고 다만 인공적인 노력에 의해 좀 더 원래의 상태에 가깝게 돌아갈 수 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모발은 될수있는대로 외부로부터 손상을 받지 않도록 각자가 노력해야한다.
②화학적 손상
물리적 손상에 비해 종류및 정도가 복잡한 화학적 손상은 여름날 뜨거운 햇볕아래 모발을 오래 노출시켜놓으면 모발표면의 큐티클세포가 파괴되어 점점 없어지게 되는 현상이다. 화학적 손상의 가장 큰 요인 중의 하나가 파마와 염색인데 파마원료약 속에는 모발에 강력한 손상을 주는 화학물질이 포함돼있기 때문이다.
또 최근 간단한 머리손질로 헤어 드라이의 사용이 크게 늘어나 모발의 손상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는데 헤어드라이를 사용할 때는 한곳에만 집중하지 말고 말아놓은 머리에서 10~15㎝떨어져 좌우로 움직이면서 사용해야 머리손상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 모발의 광택은 모발의 아름다움이 굉장히 중요한 요인인데 영양이 부족하거나 손상이 큰 모발일수록 윤기가 덜 난다는 사실에 유의、영야 관리에도 세심한주의가 필요하다.
그러나 파마 또는 염색 등으로 모발을 손상했을 때라도 좋은 세발습관과 자기에게 맞는 샴푸의 선택으로 다소 감소시킬 수는 있다.
(2) 좋은 제발법이란?
세발의 가장 근본적인목적은 모발및 두피에 부착되어있는 오염물의 제거에 있다. 보통 사람의 모발은 동물의 털과 같이 약간의 유분이 있는가가 좋으므로 모발을 과잉탈지 시키는 잦은 세발 시에는 는 한 번에 두세 번씩 감거나 너무 강한 샴푸로 감는 것을 피해야한다.
특히 머리를 감을 때는 긁지 말고 모발을 헤쳐 나가면서 손가락으로 누르는 형식을 취한다거나 머릿결을 아주 가볍게 비벼준다거나 또는 밀도가 낮은 빗으로 빗어 내리는 것이 좋다. 이런 가벼운 동작으로도 오염은 충분히 제거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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