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아프리카 순방 마지막날인 12일「아드죠페」에 있는 나환자수용소를 찾아 나환자들에게 행한 말씀이다.
사랑하는 형제여러분!
저는 여러분 개개인과 모두에게 사랑과 존경의 인사를 전하기 위해 이곳을 찾아왔습니다. 여러분에게 인사하러온 사람은「로마」의 주교이며 곧 로마가톨릭 공동체의 영적인 머리입니다.
동시에 그는 자기의 양한마리도 결코 포기하지않는 양떼의 목자처럼 전세계 크리스찬들의 일치의 중심이며그들의 목자가 돼야할 책임을 지고있습니다.
이 나환자수용소에 계시는 여러분 모두가 가톨릭신자는 아십니다. 그러나 저는 각자의 양심에따라 하느님께 얘기하는 비가톨릭신자들의 종교적 감정을 존경합니다. 왜냐하면 어느누구도 하느님께 의지하지않고는안되기 때문입니다. 또 불해이 우리를 덮칠때 어찌 우리는 그를 잊어버릴수있겠읍니까?오늘 저는 여러분에게반가운 메시지를 가져왔습니다.
제가 그분을 위해서 봉사하고 또오늘 여러분에게 소개하는 하느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인간의 고통과병 그리고 질환、그중에서도 특히 사람들과 격리시켜 놓음으로써 이중의 고통을 초래케하는 나병등에대해 깊은 동정을 가지셨습니다.
확실히 그분은 모든 사람이 위대하건 보잘것 없건 부자견 가나하건 죄인이건 의인이건간에 하느님의 왕국이 그들에게 열려 하느님이 그들을 사랑하시고 또 하느님의 생활은 회개하고 신앙을 간직한 자들을위해 예정돼있다는 사실을 깨닫도록 하기위해 모든이를위해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교황 역시도 모든 사람들에게 말합니다. 그리고 특히 영신지도자나 시민지도자들을 만나서도 이야기합니다 그것은 그들이 많은 사람들의 안녕을위해 보다 큰 책임을 지고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저는 예수께서 득별히 그들의 불행 때문에 그들을 사랑하셨고 또 그들의 불행 때문에 그들을 사랑하셨고 또 그들이 위안과 구제ㆍ치유와 희망이필요했기에 사랑하셨던 그들과 함께 얼마간의 시간을 보내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저의 아프리카순방의 마지막을 여러분과함께 보내고싶었습니다. 여러분드를 통해서 저는 아프리카대륙과 전세계 모든 나환자들과 병자들을 정신적으로 방문하면서 격려하는 바입니다.
저는 또 매일 헌신적으로 여러분을돕고있는 의료진들과 경탄하리만큼 여러분을 위해 애쓰는 개척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이들 가운데는 수도자들이 많습니다. 또한 저는 여기서 여러분이 한가족으로 살아갈수있도록 여러분의 건강뿐아니라 환경까지도 세심하게 배려하는 시당국에 대해서도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날 나병은 조기에 발견해서 조기치료할경우 과거와 같은 두려움을야기시키지는 않습니다. 저는 여러분을 위해 그들 자신의 생황전체를 바치고있는 나환자친구들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아마 그들은 그리스도께서요청하신 것을 잘모르면서 또 그것을 믿지않고도 그일을 틀림없이 행하고있는것입니다. 하느님께서 그들을 도와주시고 상을내려주시길 기원합니다.
그러나 저는 그들이 여러분들로부터 위로를 받고있음도 잘 알고있습니다. 그것은 여러분이 그들을 사랑할뿐만아니라 그들은 여러분의 인내와용기、평온함그리고 여러분들을 함께묶는 결속과 여러분이 가지고있는 가족적인 분위기를 감탄하기 때문입니다.
또 여러분은 도움을 받는 사람들일 뿐만아니라 여러분 자신들에대해 책임을 수행하고있습니다. 곧 여러분은 살기위해서 불리한 여건에 처해있는 형제들과 빈약하기 짝이없는 수단등을 통해서 그병이 여러분에게서 사라지도록 최선을 다하고있습니다. 이 희망은 아름답습니다. 저는 바로 그것에 감동됐습니다. 살려고하는 이 원의는 바로 하느님을 기쁘게 해드리는것이며 동시에 저는 여러분이 그 원의를 강화시켜나가도록 바라는 바입니다. 여러분은 바로 여러분 자신의 의사들입니다.
저는 오늘 여러분에게 인간적인 격려만을 드리기위해 여기에 오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이미 성직ㆍ수도자들과 평신도들이 헤아릴수도 없이 여러 차례 여러분에게 해온 말、곧 여러분의 고통 가운데서 하느님을 여러분을 사랑하신다는 말씀을 확인하기위해서입니다
이불행은 그의사랑의 설계와는 일치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은그불행을 원망해서도 안됩니다. 그불행을 크나큰 비극으로 간주하지 마십시오. 그것을 오로지 시련이라고만 받아들이십시오. 우리가 흠숭하는 예수 그리스도도 자신을 십자가의 시련에까지 내맡기셨으며 그시련은 예수님 자신의 아무런 과오도 없이 그를 여지없이 손상시켰습니다.
예수님은 자기 아버지이신 하느님께 의지했습니다. 그는 십자가의시련에서 구조받기위해 아버지께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시련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봉헌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그고통은 마침내 여러분들과저、그리고 수없이 많은사람의구원과용서、은총과 삶의원천이 되었습니다.
고통속에서의 이일치는 위대한 신비입니다. 그것은 우리 가톨릭교의 핵심입니다. 크리스찬이면 누구나 저의 말을 이해하실 것입니다.
하느님께 바친 사랑과 다른이들에게 베푸는 사랑과함께 인내로써 기꺼이 받는 여러분의 고토은 여러분들에게 은총의 샘이 될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구원자이신 예수그리스도께로 그들 신앙의 눈을 뜨고 그동안 오랜 준비끝에 머지않아 성세성사와 견진성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에게 한말씀 드립까합니다.
그것은 얼마나 큰은총인지 모릅니다. 그들은 눈에 보이는 크리스찬들의 가정인 교회에 들어오려고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악마와 그의 유혹을 끊어버리고 자신의신앙을 선서한후죄의사함과함께 그리스도의 희생과 부활에 참여하기이해 그의생명을 받게됩니다 하느님의사랑은 성령에의해 그들의 마음속에 넘쳐흐를 것입니다.
그들은 음식으로서 그리스도의 몸인 성체를 영하게될것입니다. 그들은 하느님 아버지와 아들 그리고 성령안에서 영광을 받게될것입니다. 그리고 다음에 그들은 고통받은 형제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의 증인들이 될것입니다.
주께서 사랑하는 아들 딸들을 축복하시길 빌겠습니다. (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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