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신학생여러분!
저는 오늘 오후 여러분을 만나 여러분과 함께 주님의 이름으로 얘기를 나누고자 이곳을 찾아왔읍니다. 무엇보다 저는 신학생 여러분을 만나게 돼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읍니다.
여러분은 제가 여러분의 주교님들과 장시간 얘기를 주고박았음을 잘 알고있읍니다.그것은 대단히 중요한 모임이었읍니다.왜냐하면 모든 교회의 책임을 함께 지고있는 우리는 신학생들을 하느님의 뜻에 따라 양성해야 하는 우리의 책임을 이모임을 통해 보다 명확히 깨달을수 있었기 때문입니다.그리고 지금은 주교님들의 협력자가 되기위해 준비하고있는 여러분들이 복음을 설교하는데 참가할수 있고 또 그렇게 함으로써 하느님 백성을 인도할수 있게 하기위해 그와 같은 대화를 계속하는것이 퍽 자연스러운것으로 느껴집니다.
여러분은 물론 아직 젊읍니다만 그러나 이미 많은것을 느끼고 있읍니다.여러분은 여러분의 사제성소가 완전한 것이돼야 하며 또한 자신의 성소를 더욱 완전한것으로 만들어야 할 필요성을 깨닫게 될것입니다.그래서 저는 여러분이 택한 사제의 길이 오랜 기간의 영적·지적및 사목적인 성장과 시간을 요할뿐만 아니라 특히 사제가 되려는 단순한 원의만으로는 사제직의 여러가지 요구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리라 믿고 몇말씀 드릴까합니다.
그같은 요구조건들중의 하나이며 가장 근본적인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탐구하는 것입니다.저는 여러분이 꼭 이목표를 달성하도록 충심으로 바랍니다.만일 여러분이 기도와 묵상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처럼 생활하고 설교하며 사랑하고 고통을 당하는것을 터득할수 있다면 여러분이 수행해야할 사명의 본질은 더욱 정확해질것이며 따라서 여러분은 사람들과 결합해아할 참된 필요성을 느끼게 돼 마침내는 그들이 참으로 필요로하는 것을 제공하게 될것입니다.
바로 그러한 과정속에서 여러분의 사도직정신은 이미 그자신을 발견하며 그래서「행동하는것」은「존재하는것」과 불가분하게 연결돼있고 그역(逆)도 마찬가지임을 깨닫게 됩니다.곧 교회는 여러분을 강력한 내적 생활속에서 양성하려고 합니다.그 이유는 여러분의 사명이 하느님과의 친교를 요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자신의 착한 목자가 되고 싶지 않읍니까?착한 목자는 자기의 생명을 주며 그는 자기의 생명을 양들을 위해 바칩니다.여러분도 그리스도의 희생에 연관돼있는 자기희생의 의미를 깨달아야 할것이며 또 여러분으로부터 이같은 증거를 기대하는 사람들을 위해 여러분 자신을 내주십시오.
이말은 모든 신자들에게 말할수 있겠읍니다만 그러나 더욱 특별하게 사제들과 앞으로 사제가 될 사람들에게 강조하는 바입니다.
조금전 저는 여러분 자신안의 일치에 관해 말씀드렸읍니다.제 생각으로는 그일치야말로 여러분이 사목적인 지혜라고 말할수 있는것을 얻게해줄수 있다고 봅니다.
제2차 바티깐공의회의 사제직에 관한 교령의 중요내용중의 하나는 무엇보다 사제지망자들에게 보다 사목적인 훈련을 실시하도록 여건을 마련한 것이었읍니다.
저는 여러분안에 이룩된내적인 균형에 대해 감사드립니다.여러분은 금세기의 눈으로써가 아니라 하느님의 빛안에서 그들을 볼수 있기 위해 사람들과 사물 그리고 상황들에 대한 판단을 고칠수 있어야 할것입니다.그렇게 함으로써 사명 수행에 절실히 필요한 많은 문제들에 대해 깊은 지력을 갖게 될것이며 동시에 그것은 또 여러분을 올바른 목적에로 이끌어 줄것입니다.
어쨋던 사제는 다른사람들가운데 한사람이라고 말할 필요가 있겠읍니까?사제혼자힘으로는 모든 사람을 위해 모든것이 될수 없읍니다.사제의 직무는 주교를 중심으로 사제단속에서 수행됩니다.그것은 바로 여러분이 교구와 점차 더욱 굳게 맺어지고있어 이미 부분적으로는 여러분의 처지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인격성숙이나 혹은 여러분이 교육을 받으면서 중요하게 강조되는 점들이 여러분을 특수사목에 적합하도록 만든다면 특수부류의 사람들과 더욱 가까와지도록 하십시오.그래도 여러분은 먼저 어떠한 배타성도 없이 모든이에게 파견될것입니다.
여러분에게 어떤 직무가 맡겨질때도 여러분은 개인적인 계획이나 자신의 능력에 따라 그것을 받아들일것이 아니라 어떤 직무라도 받아들일수 있어야 할것입니다.이 분야에서 교회의 요구는 우선적인것이며 그것들에 우리는 자신들을 적응해야 할것입니다.이것은 하느님의 뜻에 의해 맡겨진 책임에 따라 저와 여러분의 주교님들께는 와전히 근본적인것이며 여러분도 언젠가는 여기에 결합될것입니다.
사랑하는 자녀여러분 여러분은 수많은 요구사항과 임무를 잘알고 있을것입니다.저는 평신도의 관대함이 사제부족의 짐을 가볍게 해줄수 있으리라는것을 얘기하려고 하지 않읍니다.이것은 대단히 다른것입니다.평신도들에게 여러분은 항상 그들의 책임감을 발전시키고 또 그들이 공동체안에서 그들의 역할을 수행해나가도록 교육시켜야 할것입니다.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부르셨을때 여러분안에 넣어주신것은 특별한 성소와 일치합니다.여러분의 신아과 여러분의 기쁨을 더욱 잘증거하고 또 다른이게게 전해주기위해 힘쓰십시오.여러분은 곧 여러분시대의 젊은이들과 10대소년들의 사제성소에 대한 증인들입니다.
여러분이 여러분안에 가지고있는 희망만을 나타낼수 있다면 그 사명이 프랑스느 물론 혜택을 받지 못한 다른나라들에게까지 기다릴수 없음을 나타내보여주십시오.저는 여러분이 성소의 첫사도들이 될것을 진심으로 격려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