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기뇌 종양의 특징적 임상증상이 하나라도 발견되면 꾸준히 과학적으로 관찰한 뒤 부모들은 즉시 전문의를 찾아 정밀 진찰 및 진단을 받아야 한다.
소아기 뇌종양의 진단에 있어 가장 중요한 병력(病歷)은 부모에게서 얻기 때문에 시기적으로 계통을 세워 증상의 경과를 차근차근 상세히 의사에게 알려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대개 병력을 토대로 하여 환자를 진찰한 후 뇌종양 발생 위치를 정하고 기타 중요한 신경학적 보조검사를 시작하게 된다.
뇌압상승에 따른 이차적 변화를 확인키 위한 두개골 단순 촬영 및 기뇌 촬영ㆍ뇌실 조영제 촬영ㆍ동위원소를 이용한 뇌 촬영 ㆍ뇌파검사 그리고 최근 소개된 전산화 뇌단층촬영(CTSCAN) 등으로 검사에 임하게 되는데 특히 이 촬영법은 컴퓨터식 촬영으로 뇌종양뿐 아니라 뇌질환에 있어서의 진단 치료에도 획기적 전환기들을 마련했다. 구미 각국에서는 이미 8년 전부터 사용되고 있으며 늦은감이 있으나 현재 우리나라도 각 대학병원에 설치되어 널리 이용하고 있어 퍽 다행스런 일이다. 이 촬영법의 장점은 우선 어린 아기나 환자에게 하등의 고통을 주지 않고 증상의 변화를 자세히 알 수 있으며 특히 소뇌 종양에 있어서는 필수적으로 그 정확도는 다른 어떤 보조 진단 방법보다 우수성을 지니고 있다
특히 소아 종양의 조기 진단에 있어서 가정 좋은 방법이며 뇌종양의 크기뿐만 아니라 뇌실 질의 변화, 뇌실의 변화까지 정확하게 알 수 있으므로 뇌수 술후 경과를 평가하는데도 가장 좋은 방법이다.
외과적 치료 원칙
전산화 뇌단층 촬영법이 소개된 이래 뇌종양의 위치, 크기 및 주위 뇌조직과의 관계를 선명하게 알 수 있으므로 수술의 방향 결정에 좋은 지침이 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수술 현미경과 각종 미세수술기계 등의 개발로 인하여 보다 정밀하게. 아주 적은 종양도 손쉽게 제거할 수 있게 되었으며 뇌수술후 전해질 요법의 개선 각종 호르몬 대치 요법. 심폐호흡 생리의 발전, 뇌부종에 대한 각종 치료 방법의 개선 등으로 아주 좋은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
뇌종양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악성종양이 경우도 수술 후 방사선치료나 또는 화학요법을 시행하여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조기 진단으로 적정시기에 수술하여 귀여운 자녀의 귀한 생명을 보호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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