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7월 27일 일요일 오전 8시 「까스텔간돌포」의 하계별장 정원에서 4백여 명의 신자들이 참석한가운데 약30명의 사제들과 공동집전한 미사중 행한 강론이다
『주여 우리에게 기도하는 별을 가르쳐 주십시오』제자들이 그리스도께 직접 부탁드렸던 이말은 단순히 지난날 한번 말했던 것으로 끝나지 않고 오늘 복음을 통해 우리에게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이 말들은 사람들이 계속 되풀이해오고 있는, 항상 관련된 문제로 그것은 관한 문제입니다.
기도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우리는 어떻게 기도할 수 있습니까? 여기에 대한 그리스도의 답변은 항상 이와 관련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께서는 어떻게 對答하셨습니까?
그리스도는 기도하는 방법을 묻는 사람들에게 그들이 기도할때와 그리고 아버지께 말씀드릴 때 사용하게되는 말들을 가르쳐주셨습니다. 이 말들은 2개의 복음서에 나타납니다만 오늘 보음의 내용은 오늘날 우리가 매일 바치는 기도문과는 약간 다릅니다. 실지로 우리는 성마태오의 복음서에 따른 「주의기도」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는 기도의 말씀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것은 가장 완전하고 가장 이상적인 말들이며 그안에는 모든 것이 내포돼있습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의 응답은 오로지 꽉짜여진 기도문이나는 말들에만 국한돼있지 않습니다. 그것은 상당히 긴급하고 또 복잡한 문제라고 말할수있을것입니다. 기도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그것은 곧 자기자신의 부족함을 깨닫는 것입니다. 그것은 사람이 살아가면서 자신의 삶의 일부로 직면해야만하는 여러가지의 필요물들에서 자신이 부족함을 느끼는것입니다. 예를들면 그와 같은 것은 빵에 대한 요구를 비롯해 헤아릴 수 없이 많습니다.
또 오늘 전례에서의 그리스도의 응답에는 창세기에서의 놀라운 사건이 포함돼있습니다. 그사건의 주역은 아브라함이며 주요문제는 「소돔」과 「고모라」의 문제, 달리말하면 선과 악 죄와 죄악 곧 정의와 자비의 문제입니다.
하느님과 아브라함간의 이 대화는 훌륭하며 이는 곧 기도한다는 것이 정의와 자비의 영역속에서 계속 움직이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을 입증합니다.
그러므로 기도한다는 것은 모든 사람의 요구와 인간에 대한 전반적인 진리를 완전히 깨닫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이 진리의 빛속에서나 자신과 내이웃 모든사람 그리고 전체 인류를 외식하고 나아가 바로 이 진리의 빛속에서 하느님을 아버지로 부르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기도하는법을 가르쳐달라는 요청에 대한 그리스도의 응답에 따르면 모든 것은 하나의 개념으로 집약됩니다. 그것은 기도하는 법을 배운다는 것은 곧『아버지를 알게된다』는 뜻입니다 만일 우리가 「아버지」라는 날말이 지니는 완전한 의미의 본질과 특성을 안다면 우리는 이미 모든 것을 다 아는것입니다. 어버지를 안다는 것은 곧 기도하는법에 대한 해답을 발견하는것입니다.
오늘의 복음에서 그리스도는 그같은 질문들에 대해 역시 간접적인 답변을 주십니다.
그리스도는 그 답변을 전체복음서 안에서와 전체적인 크리스찬의 체험속에서 주십니다. 곧 아버지를 안다는 것은 무엇이 절대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가를 깨닫는 것을 뜻합니다. 또 아버지를 안다는 것은 그가 어떠한 것이라는 절대로 거절할 수 없다는 확신감을 갖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모두를 오늘 복음이 말해주고있습니다.
그분은 비록 물질적으로, 정신적으로 모든 것이 여러분을 거절하는 것처럼 보일때라도 여러분을 거절하지않습니다.그분은 절대로 여러분을 거절하지않습니다.
그래서 기도하는 것을 배운다는 것은「아버지를 알게되는 것」이며 아버지를 알면 그 아버지는 여러분이 청하는 그 어떤것도 거절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반대로 도움을 청하는사람에게 성령을 보내주십니다.
우리가 요청하는 선물들은 다양합니다.그것들은 우리의 필요물들입니다. 우리는 각자의 필요에 따라서 도움을청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와 같은 처지를 잘알고 계십니다. 네 그렇습니다. 여러분은 절실히 느끼는 필요에 따라 도움을 청하십시오. 이들 필요물들이 가끔은 고통스럽게 여러분을 뒤흔들 때 여러분은 마땅히 기도해야합니다
기도하는 법을 배운다는 것은 아버지를 알고 또 우리에게 항상 이처럼 위대한 선물을 베풀어주시는 그분께 온전히 신뢰하는 것을 배우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고귀한 선물을 주시는데있어 그분은 절대로 우리를 속이지 않습니다.
만일 때때로 혹은 가끔 우리가 청한 바를 직접 받지 못할 때 그것이 우리에게 주어질때는 비록 우리가 항상 이를 깨닫지 못하더라도 그토록 값진 선물속에는 다른 모든선물들이 함께 들어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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