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 가톨릭신자들의 지도자인 교황은 과연 누구인가? 우선 교황의 공식 타이틀은 세가지이다. 첫째-교황은 이 지상(地上) 그리스도의 구원사업을 떠맡은 그리스도의 지상대리자이다.
둘째- 교황은 국제적인 입장에서 바티깐 국의국가원수이다. 왜냐하면 교황은 한 국가원수의 지도하에 있을수 없기때문이다. 오늘의 바티깐은 비록 세계에서 제일 작은 나라이지만 많은 나라와의 교관계를 맺고있으며 우리나라에도 주한교황대사가 있고 「로마」에도 우리나라 대사가 주재하고 있다.
셋째-교황은「로마」의 주교이다. 「로마」는 초대교황 베드로의 순교지이며 초대사도들이 당시「로마」문화의 중심인 이곳에서 선교를 했기에 가톨릭교회의 수도가 되었다. 따라서 교황은 가톨릭의 수도인「로마」의 주교로「로마」교구의 교구장이다.
교황은 7억 가톨릭신자들의 지도자일뿐아니라 전세계인류의 정신적인 지도자로서 존경을 받고있으며 교황이 어떤나라를 방문할때는 소위「슈퍼 스타」라는 별명을 받을만큼 세계적인 존경의 인물이다.
교황은 예수께서 천국의 열쇠를 준 초대교황 베드로의 후계자로 교회의 모든 권한을 한손에 쥐고있으며 군주주의 제도로 구성된 교회의 최고 으뜸이다. 그리스도께서 『나는 진리요 길이요 생명이다』하신 그의 사명은 교도권 사목권 사제권으로 분류되는데 이 3가지 권리는 교황의 권위에서 이루어진다. 그래서 교황의 삼층권이란 말도 이 3가지 권리를 상징하고있다.
2천년 전통을 지닌 교회의 주역은 교황이었다. 초대교황 베드로, 이어 둘째 교황 리노, 이렇게 하여 오늘 요한 바오로 2세 교황까지 2백64대째의 전통적인 교황의 계교는 진실로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진실한 구원의 교회임을 뜻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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