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체스 싸비에르 까브리니 성녀는 1850년 7월 15일 이태리「성 안젤로」에 미숙아로 태어났다. 미숙아로 태어나났기에 곧 사망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때문에 그녀는 태어난 그날 바로 세례를 받았다.
그날은 까르멜산의 성모축일전날이었다.
프란체스는 선교놀이를 좋아했으며 견진성사를 받던날 신비의 은총을 체험했다. 그후 그녀는「성심의 여자수도회」가 운영하는 기숙사가있는 학교에 들어갔다. 그곳에서 신앙생활에 몰두하면서 극기의 생활을 시작했다.
그후 수도생활에 입회를 두번씩이나 거절당한 프란체스는 급기야 고아원을 돌보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로디 주교는 그녀에게 자선기관을 설립하도록 했으며 나중에 그녀는「성심전교회」원장으로 선출됐다. 그녀는 중국으로 건너가 선교와 함께 자선사업을 하길 원했으나 당시 교황 레오 13세는 그녀에게 서구로 가도록 요청했다. 그래서 그녀는 이태리 이민자들이 많이 거주하는「뉴욕」으로 건너가 그들과 함께 생활했다.
35년에 걸쳐 까브리니 원장은 빈자, 환자들을 위한 67개나 되는 자선기관을 설립했다. 어렸을때 물에 대한 공포심을 갖고 있었던 그였지만 30회이상이나 대양을 항해했다. 그녀는 또「시카고」에서 불쌍한 이민자들과 생활하면서 이들을 위한 학교 병원 고아원 무료진료소등을 개설했다.
그녀는 항상『오!주님, 주님을 매우 사랑합니다. 그리고 주님을 사랑하다 죽고싶습니다,』라고 말하곤했다.
까브리니 원장은 1917년 12월 22일 성모승천본당의 불쌍한 아이들을 위해 크리스마스선물을 준비하고있던중 자신이 세운「시카고」콜룸부스병원에서 선종했다.
프란체스 싸비에르 까브리니 성녀의 축일은 11월 1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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