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룸바노 성인은 543년경 태여났으며 아일랜드의 가장 뛰어난 선교사중의 한사람이 되었다.
젊은시절에 그는 정욕의 유혹에 사로잡혀 괴로움을 당한 적도 있었으나 한 여성 은수자(隱修者)의 권유에 따라 속세를 떠나 하느님을 위해 자기의 생애를 바치기로했다. 그래서 그는 학식이 있는 수사들이 많이 거주하는 동부의 방고섬으로 가 은둔생활을 시작했다. 이곳에서 고행과 기도생활로 여러해를 보낸후 그는 10명의 동료와 함께「갈리아」로 갔다.
그당시 혼란스런 사회상과 성직자들의 나약함등으로 인해 이들의 훌륭한 강론 자애심은 많은 사람들의 존경의 대상이 되었다. 꼴룸바노는 유럽에서 많은 수도원을 설립했으나 뜻하지않은 대립에 부딪쳤다. 그것은 그가 갈리아왕의 방탕스런 생활을 비난하다 왕의 미움을 받아 아일랜드로 추방당하게된것이다. 추방당해 아일랜드로 가던 도중 그가 탄 배는 조난을 당했다.
결국 이태리로 다시 돌아오게된 그는 유럽에서 그가 하던 일을 계속했으며 이곳에서는「롬바르드」왕의 총애를 받기도했다.
그는 615년 그가 초기에 설립했던 유명한 보비오수도원에서 선종했다. 그는 수도원설립뿐아니라 참회서ㆍ시집ㆍ강론집ㆍ수도규칙서, 그리고 「反아링안주의」등 각종서적을 저술했다.
꼴룸바노 성인의 축일은 11월 2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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