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에서 소위「9일기도」라는 특별기도방법이있다. 그 의미와 유래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9일이란 숫자의 기원은 예수께서 승천하시고 제자들이 성신을 받기위해서「예루살렘」에 머물러(루까24ㆍ49, 사도해전1ㆍ4참조)9일을 기도한후 10일만에 성신이 강림, 새로운 하느님의 은혜를 받고 만방에 퍼져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다는 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실상 이것보다도 9일의 숫자는 그당시 희랍 또는 로마 사람들이 어떤 위대한 분이 죽었을대 9일간 슬퍼하는 풍속에서 크리스찬들이 그리스도화 했다는설이 더 유력하다. 그당시 풍속에 의하면 그9일은 슬품을 표시하는날이며 동시에 축제를 지내는 준비기간으로 9일을 보냈다한다. 가톨릭에서 소위 망자를 위한 9일미사제도는 여기서 그기원을 두고있으며 9일동안 기도한 끝에 성신을 받은 제자들처럼 성서적인 근거와 연결시켜 9일기도는 특별한 은총을 얻는 방법이라고 인정되어왔다.
또 오늘날 교황이 선종하면 9일장을 하는 이유도 이러한 옛날풍속을 본받은것이다.
어쨌든 9일기도의 신심은 아름다운것이며 언제나 누구든지 자기가 원하는 뜻을 품고 적당한 기도나 희생, 단식을 9일동안 계속하면 교회에는 특별한 은사까지 허락한다고 명시되어있다.
그런데 9일미사나 9일기도는 계속되어야하며 하루라도 중간에 빠지면 9일기도로서는 은사를 받을수 없다. 기도의 내용은 자유로이 선택할수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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