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흥본당(주임ㆍ최서식 신부) 신축성당 축성식이 지난23일 오후 2시 축하객등 1천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수환 추기경 집전으로 거행됐다
착공 2년6개월만에 완공된 시흥성당 축성식에서 김수환 추기경은 경제적으로도 어려움이 많을때 본당 신자들의 힘만으로 웅장한 성당을 지은데 대해 치하하고『신자 하나하나가 그리스도의 사랑을 닮아 하느님의 생활한 궁전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78년 6월 착공되어 이날 축성된 시흥성당은 대지6백40평 건평5백여 명 규모로 사제관과 수녀원 교리실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있다. 성당만 2백10평으로 대형성당인 시흥본당 신축성당건립에는 2억8백여만 원의 공사비가 소요됐다. 그런데 거의 외부지원없이 신자들의 힘으로 성전을 건립한 시흥본당은 축성식에 앞서 22, 23일 양일간 신축기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를 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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