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이란 어떤의미에서는 우리의 정신을 각성시키고 우리들로 하여금 피상적인 가치를 떠나서 우리주위에 있는 것으로서 과연 무엇이 진실로 고귀한 것이며 또한 아름다운 것인가를 깨닫게해 주는 복된 것이다 그러나 인간으로 하여금 자기내부에서 발전을 찾게 해주는 것이라고 볼수있는 이런 고통이 아직도 세계 여러곳에 수도(修道)를 위한 고행으로써 행하여지고 있는 병적인 자학행위가 되어서는 안된다. 이것은 바로 인간은 곤란을 겪음으로써 향상되어진다는 생각을 曲解한것이다. 모든상황을 옳바르게 대처한다는것은 인생살이에서 만나게되는 역경도 조용히 받아들이는것이다. 그러나 곤란을 겪는다는 것이 우리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인생을 배우는 유일한 수단으로 봐서는 되지않으며 또한 이것이 우리인간에게 주어진 영원한 詛呪도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말해두고자한다. 곤란이란 우리 인간진화의 현단계에서는 어떤목적을 위해서는 필요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멀지않은 장래에 우리가 인생의 목적과 제반법칙을 완전히 이해하게될때에는 우리들은 이러한 곤란을 받을 필요가 없게 될 것이며 우리 인류는 이러한 고통으로부터 해방될것이다.
침착과 용기는 불운의 홍수가 우리에게 밀어닥칠때에 휩쓸리지않게 하기위하여 반드시 세워두어야 할 난간이다.
그러나 불행을 용기로 대처하여 극복한다는것이 불행이 우리에게 닥쳐온다는 생각을 항상 염두에 두라는 말은 아니다.
인간은 고무적이고 낙관적인 신념을 가지고 살아야한다. 왜냐하면 그렇게 함으로써 인생에 있어서 일어나는 모든 것이 생의 향상을 위한것이라고 확신하게된다. 다시 말해서 재난의 홍수가 우리의 생을 침범했을때에 이것은 강물의 홍수처럼 그들이 넘친땅은 회복후에 더욱 비옥하게된다. 여기에서 우리들중 비관론자들은 생을 잘못 살고 있다는 것을 알수있다. 그들의 좁은시야는 그들의 농작물이 입게된 현재의 피해밖에 볼줄 모른다. 역경에 처했을때 그들은 오직 그들의 꿈이 깨진것밖에 보지못하고 물질적인 목적이 부정된 이면에는 내실의 꽃과 열매가 숨어있음을 알지못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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