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5년 광주대교구 농성동본당서 분리 설정된 상무동본당 신축성당이 지난7일 오후 2시30분 교구장 윤공희 대주교 주례로 축성됐다.
농성동본당 전신자들의 성금과 교구보조등 총공비 4천5백여만 원을 투입. 이날 완공을 본 상무동성당은 대지3백50여 평에 여건평 1백20여 평의 현대식건물로 건립돼있다.
또한 광주대교구 녹동성당(고흥군소재)이 지난12일 과달투페회 축일을 맞아 축성됐다.
총공비 3천여만 원을 투입완공된 녹동성당은 연건평 1백여 평의 순 멕시코풍의 성당으로 앞으로 광주의 명물로 각광을 받을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부산교구 사상본당(주임ㆍ홍형표 신부)교육관이 본당 전신자의 불타는 염원으로 착공 2달여만에 완공. 지난 7일 오전 10시30분 미사후에 교구장 이갑수 주교 주례로 축성식을 가졌다.
연건평 1백56평. 총공사비 5천만 원을 들여 완공된 사상본당 교육관은 2층이 현대식건물로서 교리실ㆍ강당ㆍ사제관 등이 들어서 있다.
댑분 공단지역에서 일하는 하난한 노동자인 8백여 사상본당 신자들은 『교육관은 우리의 힘으로』라는 구호아래 자신들이 허리띠를 졸라매어 총공사비 5천만 원중 수녀원을 매각한 1천7백만 원을 제외한 3천3백만 원을 교육관에 건립기금로 마련했다.
특히 사상본당은 교리실ㆍ회합실 등이 없어 주일교 교리는 물론 예비자교리조차 제대로 할 수 없었으며 본당의 조그만 회합도 성당마당이나 사제관을 빌어 사용해온 신자들에게 교육관건립은 최대의 숙원사업이었던것.
홍형표 신부는 그동안 교리실이 없어 하지못한 예비자교리실시를 위해 내년 1월에는 신문광고 포스타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예비자모집에 나설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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