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소공동체 모임 증가, 청년 대상 양성 프로그램의 강화 등 긍정적인 변화가 시도돼왔으나 여전히 교회 안에서 청년 신자들을 위한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사목정책이 미비하고 청년의 특성에 맞는 양성 및 활동 프로그램들이 부족한 현실이다.
특히 96년 주교회의 사목교서 「2천년대 복음화의 추진과 확산」을 통해 청년 사목의 심각성과 대안 모색의 필요성이 크게 강조됐고 서울대교구의 경우 이듬해부터 소공동체를 통한 본당 청년 사목의 활성화를 시도했다.
대구대교구의 경우 성서모임을 중심으로 본당 청년 신자들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청년 신자 양성 프로그램을 꾸준하게 실시하고 있으며 실제로 성서모임이 대부분의 성당에서 조직됨으로써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교구 시노드를 개최, 오는 11월 폐막을 앞두고 있는 인천교구는 청년 사목 분야에 있어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의안 마련을 위해 전반적인 청년 사목 환경을 분석하고 대안모색을 위해 집중적인 연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관계자들이 청년 사목활성화를 위해 지적하는 것을 요약하면 ▲청년 사목 기구와 환경 강화 ▲청년 조직으로서 연합회 등 구성 ▲신앙교육을 위한 종합적인 양성 체계 마련 ▲단체 사도직 활동 권장 및 지원 ▲다원적이고 종합적인 청년사목정책 수립 등을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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