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는 정신운동이 바탕을 이루어야 합니다. 한국교회 창설 2백주년 행사도 내실에 충실한다는 정신운도이 하나의 집대성으로 표현되어질때 참된 결실을 맺을 수 있을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과정에서 내실화의 문제가 공통적으로 거론되는 현상은 지극히 바람직한 일』이라고 지적하는 2백주년 기념주교 준비위 기념대회 담당 경갑룡 주교는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바쁨속에서 2백주년의 맥을 찾아가는데 하루의 일과를 건다.
전국적인 규모의 2백주년 행사외에도 올해로 1백50주년을 맞는 교구의 내적(?) 행사준비로 바쁨의 의미를 실질적으로 체험하고 있는 경주교는『만족할 만한 행사의 기준은 있을 수 없다』면서『기도하고 최선을 다할때 그이상의 결실이 나타날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가을 주교총회에서 2백주년 주교준비 위원회가 설정되기까지 2백주년의 모든것」을 주관、사실상 산파역을 맡았던 경주교는 현재 기념대회 담당 주교로서『완벽한 준비를 통해서만이 충실한 결실을 얻어낼 수 있다』는 신념으로 쉴사이 없는 회의를 주재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2백주년의 의미와 개념을 모든 신자들에게 교육시키는 일이라고 역설하는 경주교는『그것이「이웃전교」를 공동사목 교서로 채택、전교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한 주교단의 제1단계 목표를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자양분』이라고 말했다.
『어떤 의민에서 올해 당면한 교구설정 1백50주 행사를 통해 2백주년을 위한 한국교회의 잠재능력을 진단해볼 수 있읍니다. 또한 그와같은 잠재능력을 더욱 개발하고 배양하는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교구설정 1백50주 기념행사를 2백주년 행사의 모범으로 놓고 과감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히는 경주교는『누가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소극적인 자세에서 탈피、내가 내힘으로 (나=우리) 해야한다는 각오가 주교를 비롯 사제와 수도자 그리고 모든 신자들의 마음에 충만할때 가늠할 수 없는 성과가 우리를 기다릴 것』이라고 84년을 전망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