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제라 메리치 성녀는「베니스」근교의「데센자노」에서 출생했다.
어려서 부모를 여의고 사랑하던 언니마저 세상을 떠나자 고독한 신세가 된 그녀는 사막에서 은거하면서 참회와 기도의 생활로 일생을 보내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그녀를 돌봐주던 아저씨가 이를 반대、뜻을 이루지 못한 안젤라는 집에서 고행자들이 입는 거친옷을 입고 금욕을 지키면서 딱딱한 마루바닥에서 잠을 자는 등 고행생활을 했다. 또한 그녀는 이웃의 아이들을 모아 종교교리를 가르치기 시작했다.
부모가 념겨둔 재산상속을 거절한 안젤라는 성프란치스꼬 3회의 규칙과 습관을 받아들여 금욕ㆍ극기생활을 했으며 자신이 시작한 종교교육을 비롯기도ㆍ성가등을 가르치 자면서 환자방문ㆍ빈민 구제의 자선사업도 전개했다.
그녀와 뜻을 같이한 사람들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했다. 57세때 그녀는 12명의 소녀그룹을 조직했는데 회원이 점차 불어나 28명으로 증가하자 이들을 중심으로 미혼여성 주부들의 크리스찬 교육을 통한 가정신앙생활강화를 목적으로한「우르술라」회를 설립했다. 회원들은 처음에는 특별한 규칙이나 정식 허원없이 친척집 등에 기축하며 활동을 폈나. 여성교육을 목적으로한 이같은 수도회 설립은 새로운 시도였으며 발전하는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차츰 발전하여 회원수가 증가하자 한수도원에서 공동으로 생활하며 육명ㆍ박애사업을 전개해 나갔다.
1540년에 선종한 그녀는 1807년 성인품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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