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가톨릭사회복지회(회장ㆍ김병상 신부)는 지역주민들의 복지향상과 사회복지회 프로그램의 효육화를 위해 지난해 인천시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조사사업을 실시、최근 그 결과를 연구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교구단위의 조사업으로서는 처음 종합된 것으로 지역사회발전과 주민복지 향상을 위한 보다 과학적이고 전문적인 시도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다시말하면 이 조사보고서는 인천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들의 생활상태와 대상으로 주민들의 생활상태와 그들이 지닌 욕구가 무엇이며、그 욕구를 어떤 방법으로 해결하고 충족시킬 수 있는지를 전물적 과학적 방법을 동원、파악한 것으로 인천 가톨릭 사회복지회와 인천지역의 다른 사회복지 관계기관이 주민들의 당면문제를 해결하고 발전시켜 나가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중앙대학교 사회사업과 최경석교수를 책임연구원으로 위촉、실시한 이 조사사업은 인천 가톨릭 사회복지회 직원인 전완길ㆍ황수자ㆍ이성근씨와 자원봉사자 11명이 참여했다.
조사기간은 80년 4월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표본조사 방법을 이용、3백80세대를 대상으로 사전조사에 의해 확정된 질문지를 조사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조사하였으며 조사결과는 80년 4월 15일부터 30일 사이에 부호화하여 중앙대학교 전자계산소에서 통계 처리했다.
조사내용은 조사대상자의 성 (性) 과 연령、학력 및 종교、주거환경과 주거형태、직업과 사회계층、가구主직업、현황파악과 지금까지 사회복회회가 전개해온 가정복지、청소년복지、노인복지、사회교육、지역사회복지분야 등을 다루었다.
조사보고서는『효율적인 복지 프로그램을 세우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역주민의 정확한 욕구를 파악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이번 조사결과를 분석하여 복지회의 구체적인 활동방향을 결론으로 제시했다.
조사보고서가 제시한 방안은 ▲ 고부(姑婦) 간의 갈등 등 가정문제를 상담하는 전문적인 역할 ▲ 의료보헙의 확대실시 ▲ 보다 적극적인 부업수단을 알선 ▲ 비행 청소년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 및 프로그램 개발 ▲ 노인을 위한 휴양시설 마련 ▲ 사회교육 실시를 위한 다각적인 프로그램 ▲ 전문사회 사업가에 의한 지역사회조사업의 필요성 시급 ▲ 시장도로 환경 등 지역사회 주민의 논리적 환경개선 ▲ 지역사회복지관의 민간자원동원 가능성 등이다.
인천 가톨릭 사회복지회는 그리스도의 정신에 입각、인천지역 사회의 발전과 주민복지를 위해 전물사회사업적인 방법으로 보다 살기좋은 세상을 구현케함을 목적으로 지난 67년 6월 20일 설립됐다. 인천시 숭의동소재 사회복지 회관에서 전문사회 사업가에 의해 업무를 시작한 인천 가톨릭 사회복지회는 73년 10월 가톨리고회관 4층 사무실을 이전、현재에 이르고 있다.
카리타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