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녀 베르나뎃따 수비루는 1844년 1월 7일 프랑스「루르드」의 한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어느날 그녀는 땔나무를 줍고 있던중 흰옷을 입고 묵주를 들고 장미꽃을 밟고 계신 아름다운 부인이 굴속에 서 있는 것을 보았다. 집에 돌아온 그녀가 이에 관한 이야기를 하자 그녀의 어머니는 당황해했고 많은 이들이 그것에 대해 질문했다.
베르나뎃따는 이부인의 발현을 18회나 목격했다. 한번은 그녀가『샘의 물을 마신다』는 명령을 받았지만 주위를 둘러 보았으나 샘같은 것은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갑자기 물이 솟아나 바위위로 철철 흘렀다. 또다른 발현을 본 그녀는『오、부인이시여 당신은 누구십니까』하고 여쭈어 보았더니 그 부인은『나는 원죄없이 잉태된 사람이다』고 하셨다. 그녀는 그때서야 그부인이 성모 마리아라는 것을 알았다.
이러한 발현소식이 세상에 알려짐에 따라「루르드」를 순례하는 사람이 점점 불어났고 난치병 환자가 완쾌되는 등 많은 기적이 일어났다.
성모 마리아는 베르나뎃 딸에게『나는 반드시 너를 행복하게 해주리라. 그러나 그것은 현세에서가 아니라 내세계서이다』라고 약속하셨다. 그녀는 수녀원에 들어가 일생을 하느님께 바치기로 했다. 여러가지 반박과 잦은병으로 인해 고통받았지만 그녀는 아무런 불평없이 겸손된 마음으로 지냈다. 병상에 눕게된 그녀는 마침내 1879년 35세를 일기로 선종했다.
성녀 베르나뎃따 동정의 축일은 2월 1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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