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의 복음화라는 거대한 목표를 위해 스스로 한알의 작은 밀알이 되고자 하는 이들이 있다. 한 직장의 동료들로 신자 공동체를 이루고 있는 이들은 금융의 심장부인 한국은행 본점 교우회(회장ㆍ황창기 알로이시오).
매주 수요일 바쁜 직장생활 중 점심시간을 이용、성경을 공부하면서 신앙을 키우고 신자간의 우의를 다지는 한국은행 본점 교우희는 이웃전교의 해를 맞아 전교대열에 앞장 설 것을 다짐하고 있다.
한국은행 본점 교우회가 태동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76년、몇몇 신자여직원들이 친목을 위해 모이던 것을 발전시켜 79년 5월 1일 창립총회를 갖고 정식 출범한 한국은행본점 교우회는 같은 직장안에서 신앙공동체를 확장시키고 있다.
한국은행 교우회는 회원들의 신앙증진이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는데 촛점을 맞추고 주회합시 성경공부와 묵상을 실시해 오고 있는데 그동안 창세기와 출애굽기를 끝마치고 올해부터는 마르꼬 복음을 다루고 있다.또한 연 2회씩 피정을 마련하여 공동체의 의의를 다지며 신앙생활을 점검해보도록 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들은 시몬의 집과 결연을 맺고 월1회씩 시몬의 집을 방문하고 돕는 등 직장밖으로 사라의 나눔의 쪽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연말 정기총회를 가진 한국은행 교우회는 3쳔여 직원 중 파악된 1백 명의 신자 외에 보다 많은 신자를 발굴하고 이웃전교의 정신을 실천하여 직장 내 전교에 더욱더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예비자로 교우회에 일원이 됐다는 김정순(프란치스까)씨는 『딱딱한 직장생활 속에서도 가족적인 분위기를 만들고 동료를 신앙에로 이끄는데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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