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사 데 마릴락 성녀는 1591년 8월 12일「빠리」에서 태어났다.
일찍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의 손에서 자란 그녀는 안또니 라 그라스와 결혼, 아들 하나를 두었다.
단란하고 행복한 가정생활을 영위하면서 자선사업에도 관심을 쏟았던 그녀에게 얼마안돼 불행이 닥쳐왔다. 그녀의 남편이 별세한 것이다. 한동안 슬픔에 잠겨있던 그녀는 프란치스꼬 살레시오 성인을 알게 되었으며 프란치스꼬 살레시오는 그녀를 빈민구제 동자선사업을 펴고있던 성 비첸시오 아 바오로에게 소개, 그의 지도를 받도록 했다.
루이사는 1634년 3월 25일 불쌍한 사람을 위해 남은 일생을 헌신하기로 결심하고 빈첸시오 성인이 세운「사랑의 자매」라 불리는 까리따스 수녀회에 입회, 초내원장이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뜻을 따랐으며 이들은 고아노인ㆍ부상병 등을 위해 고아원ㆍ학교ㆍ병원을 설립하는 등 자선활동을 전개하면서 빈첸시오성인으로 부터 영적인 지도를 계속받았다. 점차 세계 각지로 진출한 이회에서 현재 활동하는 회원은 수천에 달한다.
성녀 루이사는1660년 예수 수난주일에 선종했으며 1934년 성인품에 올랐다.
루이사 데 마릴락 성녀의 축일은 3월 1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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